고든 매키넬리 국제로타리 차기 회장이 경상국립대학교에서 열린 국제로타리3590지구 지구연수협의회에 참석했다.
118년 역사의 국제로타리는 국내 7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3590지구는 서부경남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고든 차기 회장은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오는 7월 1일 취임해 1년간 회장직을 수행한다.
그는 차기 회장으로 정신건강을 강조하며 “회원들의 봉사활동 등을 통해 겉으로 드러내기 어려운 정신건강 문제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스스로에게 정신건강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어려워한다”며 “마음의 문을 열고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그것을 무시하지 않고 인정해줄 때 해결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고든 회장은 차기 목표와 의지에 대해 “국제로타리는 소아마비 종식을 우선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평화구축으로 이를 유지함으로써 병들어 있는 세계가 치유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국제로타리3590지구 관계자는 “고든 회장께서 진주를 방문한 것은 27년만의 일”이라며 “우리는 회장의 비전에 맞춰 로타리 정신을 구현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