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 팔룡동은 세탁 전문업체 스피드세탁과 팔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공동으로 ‘사랑을 덮는 이불세탁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팔룡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강성만)에서 지원 대상자 발굴과 사업진행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하고, 팔룡동 관내 위치한 세탁 전문업체 스피드세탁(대표 장현희)에서는 매월 1회 저소득 취약계층 20세대의 이불 세탁을 지원하게 되며, 팔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혜영)는 지원대상자 가구 발굴과 해당 가구에서 이불을 수거하고 세탁된 이불을 전달해주는 업무를 도맡게 된다.
사업 시행 주체인 3개 기관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장애인들의 이불 세탁 지원을 통해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과 돌봄을 실천하게 되며, 정기적인 안부확인을 통해 고독사 위험군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시행 첫 해인 2023년에는 매월 1회 2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를 하게 되며, 대상자와 횟수 등은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현희 스피드세탁 대표는 “우리 동네의 어르신이나 장애 가정에서 부피가 큰 겨울 침구류를 경제적 상황으로 제때 세탁을 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전해듣고 세탁서비스를 제공하기로 마음먹었다”며 “이번 세탁 서비스를 시작으로 앞으로 더많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혜영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주변의 어려운 어르신들이나 장애인들이 겪는 생활 속 불편함이 조금이라도 해소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먼저 다가가 사각지대 발굴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지속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