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도축 장려금 지원 등
축산농가 경영안정 약속
축산농가 경영안정 약속
지난 3월 실시된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정종열(50) 후보가 진주축협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정종열 조합장은 이번 선거에서 3선 도전에 나선 조합장을 꺾었다.
이번에 두번째로 진주축협 조합장을 맡게 된 정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잘 사는 축협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진주축협의 신용사업 규모는 예수금 7420억원(2022년말 기준)으로 진주지역에서 서부농협, 동부농협 다음으로 많다.
-당선 소감은.
▲조합원들이 이번선거에서 보내준 지지와 성원, 높은 기대에 저의 모든 역량과 성심을 다해 새로운 진주축산농협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 특히 조합원이 어렵고 힘들 때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축산농협으로 발전시키겠다.
-선거 전략은.
▲현재 지역의 축산농업인들은 축산물 시세 불안정으로 힘든 현실에 직면해 있다. 조합원들에게 무엇보다 축산경영 안정을 약속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강력한 추진력으로 조합원이 돈버는 조합, 조합원이 잘사는 진주축산농협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임기동안 벌 이동 운반비 지원, 소도축 장려금 지원, 송아지 생산안정자금 지원, 염소 생산안정자금 지원, 악취방지제 증액 지원, 낙농헬퍼 자부담 증액 지원, 축산농기계 수리센타 설치 운영, 청년축산인의 참여와 지원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4년 조합운영 방안은.
▲소값 폭락, 사료 값 폭등, 꿀벌 사멸 현상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조합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하고자 하면 기회와 방법을 찾고 포기하는 순간 핑계를 찾는다고 한다.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자세로 미래의 성장을 준비하겠다. 또한 조합원의 권익을 대변하는 조합원 대표 일꾼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진주축산농협 현황
조합원 874명 준조합원 5만6430명. 1966년 10월 19일 진주진양축산업협동조합으로 시작. 본점 및 지점 10개점(강남지점, 들말지점, 이현지점, 반성지점, 너우니지점, 초장지점, 초전지점, 평거지점, 하대지점, 사들로지점), 하나로마트 2개점(들말점, 평거점), 유통센타-한우프라자, 이반성면 가축시장, 정촌면 생축장, 진성면 종합방역소, 지역별축산계 1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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