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서 ‘경남투자청’ 문 열고 활동 개시
진주에서 ‘경남투자청’ 문 열고 활동 개시
  • 임명진
  • 승인 2023.06.06 1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역 최초 투자유치 전문기관…민간 투자유치 전문가로 구성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 7조 원 달성에 큰 힘을 보탤 것입니다.”

경남도 투자유치 전문기관인 ‘경남투자청’ 개청식이 5일 진주혁신도시에 위치한 진주복합혁신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청식에는 박완수 지사를 비롯해 김진부 도의회의장, 조규일 진주시장, 천영기 통영시장, 박동식 사천시장, 장충남 남해군수, 이승화 산청군수, 진병영 함양군수, 이상연 경남경영자총협회장, ㈜아라소프트 강정현 대표이사 등 각계 각층의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해 경남투자청의 힘찬 첫 출발을 응원했다.

개청식은 투자청 설립 경과보고, 축하 메시지 영상, 인사말, 투자청 비전 선포, 퍼포먼스,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투자청 사무실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 지사는 인사말에서 “투자청은 앞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게 된다면 기업과 투자를 경남에 많이 끌어오는 전위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투자청은 그린스타트업 타운 선정과 함께 투자 유치와 창업이 활발하게 일어남으로써 지역산업의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만구 신임 경남투자청장은 이날 경남투자청이 경남의 미래를 바꾸는 원스톱 투자유치 전담기관으로 과거 경남의 위상을 되찾고 국내·해외유치 분야에 2030년까지 투자유치 1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경남투자청은 투자운영팀, 국내유치팀, 해외유치팀으로 3팀 12명의 민간 투자유치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기업 투자상담과 소규모 자체 설명회, 잠재투자기업 네트워크 형성 등 현장 중심의 투자유치 활동에 전념하며 기업투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남도의 투자유치 전담기관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항공우주와 관광 등 특화산업에 대한 기업유치를 통해 균형있는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상대적으로 취약한 해외기업 투자유치에도 집중하는 한편, 도내 기업의 불편과 민원사항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투자청은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의 투자유치 전문기관으로 민선 8기 도정 출범과 함께 도 출연기관인 (재)경상남도 경제진흥원에 투자유치 기능을 추가해 (재)경상남도 투자경제진흥원으로 명칭과 기능을 개편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역대 최대인 6조 5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올해는 5월 개최된 투자유치 로드쇼를 포함해 6조 1707억원으로 투자유치 누계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신장됐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5일 진주복합혁신센터 대회의실에서 경남도 투자유치 전문기관인 ‘경남투자청’ 개청식이 열린 가운데 박완수 지사,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경남투자청의 첫 출발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경남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