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연꽃 산하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함양연꽃의집은 5일 3층 강당에서 개원 1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진병영 함양군수와 박용운 함양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등 지역내 주요인사와 박성욱 경상남도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한 사회복지계 주요인사, 보호자와 후원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는 각계인사의 축사와 함께 종사자, 퇴사자, 보호자, 자원봉사자에 대한 표창장과 감사장 수여식이 진행하는 등 이용자, 보호자와 참석자들과 함께 문화공연과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정흥희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함양연꽃의집은 중증장애인들이 자기주도적이고 행복한 삶을 위해 시설을 넘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종사자와 보호자를 비롯한 지역의 많은 분의 노고로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20년, 30년 뒤에도 더 많은 사회적 미션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에 진병영 함양군수는 축사를 통해“개원식에 참석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주년을 맞이한다는 사실에 시간이 얼마나 빨리 지나갔는지 실감한다.”며 정흥희 원장과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함양군의 유일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함양연꽃의집 구성원들은 이용자가 주체가 되는 사람중심실천을 핵심가치로 가지고 다양한 지역사회 자립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주민들과 어울려 더욱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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