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업가정신’은 디지털시대 새로운 시대정신”
“‘K-기업가정신’은 디지털시대 새로운 시대정신”
  • 하승우
  • 승인 2023.09.14 18:2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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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세계지식포럼서 ‘진주 K-기업가정신’ 세션 진행
“진주 출신 글로벌 4대기업 창업주 기업가 정신 계승해야”

지혜의 장을 열었다. 진주시는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24회 세계지식포럼에서 ‘진주 K-기업가정신’ 세션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손병두 CNBC회장, 김천호 재경 진주고 회장과 대학교수, 기업인 일반 참가자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세션은 김기찬 가톨릭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오준 전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의장, 성경륭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김종욱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부이사장, 이정일 삼성글로벌리서치 부사장이 패널로 참여해 ‘K-기업가정신과 한국의 미래 성장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 K-기업가정신은 글로벌 4대 기업의 창업주가 지향했던 기업가치이며, 우국애민·사업보국·인본주의적 인재양성·기업이윤의 사회적 책임 정신이라고 할 수 있다”라면서 “진주시는 ‘진주 K-기업가정신’이 새로운 위기와 과제를 극복하는 시대정신이자, 국가수호와 국가발전을 넘어 세계를 주도하는 기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좌장인 김기찬 가톨릭대학 교수는 세션에 앞서 “혁신만큼이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지금 진주 출신 4대 글로벌기업 창업주의 기업 가치인 진주 K-기업가정신이 2세대, 3세대로 이어지고 있는지 논의하고 전략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토론을 진행했다.

세션에 특별참가한 허마원 카타자야 인도네시아 마크플러스 마케팅 컨설팅 기업 회장은 “대한민국의 경제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회를 포착해 인재 양성을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마케팅은 단순히 길을 알려주는 것이며 기업가정신이 없으면 마케팅은 실현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오준 전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의장은 “경제 성장을 넘어 사회발전이 더욱 중요해진 현재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아주 중요하며, 남명조식의 실천적 유학정신은 이러한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진주에서 열린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에서는 진주의 K-기업가정신에 대한 최초의 국제적 논의였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성경륭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지수 승산마을에서 한국대표 대기업의 창업주들이 배출된 것은 아주 특수한 사례”라며, “대한민국은 악조건 속에서 경제 기적을 만들어냈고, 서양의 기업가정신과는 다른 남명 조식의 경의사상에 기초한 인간중심의 기업가정신이 기적의 원천이 됐다”고 소개했다.

김종욱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부이사장은 “인간을 존중하고 공동체 가치를 지향한 진주 K-기업가정신은 현재의 기업 운영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며, 진주 기업가정신을 연구와 교육을 통해 계승하고 확산시켜야한다”고 했다.

이정일 삼성글로벌리서치 부사장은 “기업가정신 수도인 진주시에서 진주 K-기업가 정신센터를 운영하는 걸로 안다. 한국에 청소년들이 제대로 기업을 알고 기업가정신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세계지식포럼은 2000년에 출범했으며, 올해는 24회째로 ‘테크노빅뱅: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선 인류’라는 주제로 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됐다.

하승우기자

진주시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24회 세계지식포럼에서 ‘진주 K-기업가정신’ 세션을 가졌다.
진주시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24회 세계지식포럼에서 ‘진주 K-기업가정신’ 세션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테크노빅뱅: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선 인류’라는 주제로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경상국립대학교 권순기 총장, 손병두 CNBC회장, 김천호 재경 진주고 회장과 대학교수, 기업인, 일반 참가자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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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인 2023-09-15 12:53:07
"k기업가정신" 이라는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고있는 진주시장은 이런 것밖에 할 것이 없는지 되묻고싶다. 이것을 하면은 무엇이 창출되고 낙후도시 진주시에 무엇을 얻을 수있는지 정말 한심하다. k기업가들이 진주시를 위해서 무엇을 해주었는지? 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해줄 수있는지 답답하다. 돈안되는 이런 것은 아무런 소용이없다. 즉, 진주시장이라면 기업을 유치해야한다.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등 앞으로 먹거리를 설정해서 진주의 경제를 살려야하는데, 허구한날 엉둥한 일을 계획하고있다. 타시도를 한번쯤 벤치마킹을 하라. 예를들어 경북포항이나 전남 광양같은 지역을 살펴보고 어떡하면 진주지역에 맞는 산업은 없는지 연구해서 기업을 유치해야하는데 ....너무 답답한 행정을 펼치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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