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전시컨벤션 필요”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전시컨벤션 필요”
  • 이은수
  • 승인 2023.09.21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 경남 마이스 포럼’ 개최
경남만의 특화 콘텐츠 발굴
유기적 협력체계를 갖춰야
창원에서 개최된 경남 마이스산업 발전 방향 모색 포럼에서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전시컨벤션 개최 필요성이 대두됐다.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21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 마이스 얼라이언스 회원사와 업계 관련 기업, 지자체 공무원 대상 ‘2023 경남 마이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도내 마이스업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마이스 산업 현실태 파악 및 향후 경남 마이스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열띤 토론의 장을 펼쳤다.

경남 마이스 얼라이언스는 경남 마이스와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경남 소재 회의시설, 호텔, 리조트, 여행사 등 마이스 및 관광 관련 업계 및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민관협의체(회원사 112개)다.

올해 재정비된 ‘경남 마이스 얼라이언스’ 발대식에서는 각 분과 위원장으로 케이앤씨 김호곤 대표, 소노캄거제 이동수 차장, 수도항공여행사 최경숙 대표, MBC경남 박상길 부장이 위촉됐고, 총괄 위원장은 마이스 전문분과위원장인 케이앤씨 김호곤 대표가 위촉됐다. 분과는 MICE 메뉴·숙박, MICE 전문서비스, MICE 문화관광, MICE 플러스 등으로 구성됐다.

기조강연 1에서 윤은주 한림대학원 교수가 ‘도시의 미래 성장 전략, 마이스’를 주제로 발표했다. 윤 교수는 “코로나로 인해 변화된 마이스 산업의 10가지 트렌드와 함께 경남 마이스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전시컨벤션 개최가 이뤄져야 한다”며 “독일, 캐나다, 일본의 지역 특화 마이스 사례와 함께 정부, 기업, 도시마케팅 전담기구, 민간까지 도시 전체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갖춰야 지역 특화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조강연 2에서는 이상열 고양컨벤션뷰로 사무국장이 ‘지속가능한 지역 마이스’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마이스 목적지로서 발전하기 위한 주요 요인과 함께 마이스를 통한 지역 활성화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마이스 산업을 단순 방문객 유치 수단이 아닌 지역의 경제적 발전 수단으로 활용하고, 지역사회의 지원과 참여가 보장돼야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선종갑 경남대 산업경영대학원장을 좌장으로 마련된 경남 마이스 토론에선 4명의 경남 마이스 얼라이언스 분과위원장과 오성환 한국 PCO 협회장, 이우상 경남 마이스관광포럼 대표가 토론자로 나서, 가야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같이 경남 특화 마이스 콘텐츠를 살릴 수 있는 대형 이벤트 유치 등 경남만의 콘텐츠를 발굴해 경남 마이스 산업발전의 전환점 마련 등을 역설했다.

황희곤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경남 마이스산업 발전을 위해선 경남이 가진 자원을 충분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전문 컨벤션 센터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경남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유니크베뉴(이색회의 명소)와 주력산업 자원을 활용한 산업관광 자원으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도내 산관학 상호협력을 당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이 2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3 경남 마이스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