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네팔 청년 창업 지원 나서
경상국립대, 네팔 청년 창업 지원 나서
  • 박성민
  • 승인 2023.10.11 1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랄릿푸르시와 업무협약 체결
프로그램 개발·모범사례 발굴
경상국립대학교 창업지원단과 네팔 랄릿푸르시는 서울 글로벌창업네트워크 교육장에서 네팔 청년들에게 창업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네팔 현지에서 활동하는 ‘국제리더십트레이닝센터’, 글로벌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글로벌창업네트워크’가 함께했다. 이번 협약에서 협력 기관들은 △청년 창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 △청년 창업의 모범사례 발굴·교류 △온라인 원격 창업 교육 시스템 기반 구축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랄릿푸르시는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와 인접한 도시로 수많은 불교 사원, 왕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선정된 파탄 더르바르 광장 등 많은 문화유산이 남아 있으며 전통 수공예가 발달한 도시이다. 랄릿푸르시는 강원도 철원군과 스포츠·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국제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랄릿푸르시가 먼저 제안한 이번 협약은 한국의 우수한 창업 교육 체계를 네팔 청년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랄릿푸르시의 실질적인 창업지원 성과를 도모하기 위함이며, 이 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추진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 창업지원단은 네팔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창업 교육 콘텐츠, 운영체계, 전문 강사 집단 등을 제공하는 한편, 해당 프로그램의 성과와 연계해 외국인 창업자를 발굴·유치하고, 국내 창업기업의 해외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치리 바부 마하라잔 랄릿푸르시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청년 창업지원에 관한 교류가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랄릿푸르시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재정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경상국립대 창업지원단장은 “경상국립대가 꾸준히 축적해온 창업 교육과 지원의 노하우를 랄릿푸르시와 공유해 네팔 청년 창업지원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남의 창업기업들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경상국립대가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민기자

 
경상국립대학교 창업지원단과 네팔 랄릿푸르시, ILTC, GSN 등 4개 기관이 네팔 청년창업지원을 위한 상호교류 및 협력 등을 위한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상국립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