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명작 연극 ‘에쿠우스(EQUUS)’가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막을 올린다.
연극 ‘에쿠우스’는 희곡 ‘아마데우스’, ‘고곤의 선물’ 등을 쓴 영국 극작가 피터 쉐퍼의 대표작이다. 신과 인간, 욕망과 억압을 둘러싼 고민을 역동적으로 그려냈으며 1973년 영국 초연 이후 전 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명작의 반열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1975년 극단 실험극장이 첫선을 보였다.
연극은 7마리 말의 눈을 찔러 멀게 한 ‘알런’이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를 만나 치료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다이사트는 부모의 왜곡된 사랑과 사회적 무관심에 짓눌린 알런과 마주하게 되고, 말에 대한 원시적 욕망으로 가득 찬 알런에게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인물 간 고도의 심리전과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전개, 박진감 넘치는 무대는 강렬한 몰입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국내 초연을 맡았던 극단 실험극장의 특별 공연으로 진행돼 기대감을 모은다. 1960년 창단 이후 정통연극의 맥을 이어온 극단 실험극장은 깊이 있는 질문과 탄탄한 스토리, 배우들의 열연으로 원작에 가장 충실한 무대를 만들어 낸다는 평을 받아온 극단이다. 극단 대표인 이한승이 연출을 맡았으며 마틴 다이사트 역에 장두이, 알런 스트랑 역에 김시유 배우가 출연한다.
공연 시작 3시간 전까지 김해서부문화센터 누리집(www.wgcc.or.kr),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전화(055-344-1800) 예매와 현장 예매로는 이후로도 가능하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최·후원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개최된다.
공연 일시 13일 오후 7시 30분, 14일 오후 2시. 관람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연극 ‘에쿠우스’는 희곡 ‘아마데우스’, ‘고곤의 선물’ 등을 쓴 영국 극작가 피터 쉐퍼의 대표작이다. 신과 인간, 욕망과 억압을 둘러싼 고민을 역동적으로 그려냈으며 1973년 영국 초연 이후 전 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명작의 반열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1975년 극단 실험극장이 첫선을 보였다.
연극은 7마리 말의 눈을 찔러 멀게 한 ‘알런’이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를 만나 치료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다이사트는 부모의 왜곡된 사랑과 사회적 무관심에 짓눌린 알런과 마주하게 되고, 말에 대한 원시적 욕망으로 가득 찬 알런에게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인물 간 고도의 심리전과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전개, 박진감 넘치는 무대는 강렬한 몰입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국내 초연을 맡았던 극단 실험극장의 특별 공연으로 진행돼 기대감을 모은다. 1960년 창단 이후 정통연극의 맥을 이어온 극단 실험극장은 깊이 있는 질문과 탄탄한 스토리, 배우들의 열연으로 원작에 가장 충실한 무대를 만들어 낸다는 평을 받아온 극단이다. 극단 대표인 이한승이 연출을 맡았으며 마틴 다이사트 역에 장두이, 알런 스트랑 역에 김시유 배우가 출연한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최·후원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개최된다.
공연 일시 13일 오후 7시 30분, 14일 오후 2시. 관람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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