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산단 비축기지 부지 확보 노력”
“창원2산단 비축기지 부지 확보 노력”
  • 하승우
  • 승인 2023.10.1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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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조달청장에 확충 추진 요구
김영선 의원, 긍정 답변 끌어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영선 의원(창원 의창)이 17일 부산·경남지방조달청 국정감사에서 경남지방조달청장에게 경남 비축기지 확충 추진을 강력하게 요구해 긍정 검토 답변을 이끌어냈다.

김 의원은 “작년 기준 경남지역의 비축 물자 소비량이 9108t으로 전국 3위인데, 비축기지 규모는 최하위”라며, 지역별 비축물자 소비량을 고려하지 않은 채 비축 공간 확보를 추진하고 있는 조달청 비축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부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을 위해 비축 사업을 확대하면서 비축 공간 확보를 위한 비축기지 신축을 계획한 바 있다. 문제는 총 면적 3만 8435㎡로 이미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인 군산 기지에 일반·특수창고 각 1개동을 신축하기로 한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전국 비축기지는 총 9곳으로 부산, 인천, 군산 세 곳이 대형 기지이고, 그 외 대구, 광주, 대전, 경남, 충북, 강원 여섯 곳은 소형기지이다.

대형기지가 있는 부산, 인천, 전북의 비축물자 소요량은 4757t, 7924t, 2185t으로, 비축물자 소요량이 많은 상위 3개 지역(경기, 경북, 경남)보다 소비량이 훨씬 적다.

김 의원은 “비축물자 소비량이 많은 경남지역의 비축기지를 확충해서, 해당 기지로부터 인접 지역 업체에 물자를 조달하도록 하는 것이 비용이나 시간적인 측면에서 효율적일 것”이라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경남 지역의 비축기지는 2726㎡의 소형 규모로 창원시 성산구에 있다.

김종민 경남지방조달청장은 “현재 창원에 있는 비축기지는 소형 규모로 비축 물자나 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는 없고, 향후 중장기 비축 계획으로 창원 제2산단에 비축 기지 부지를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김영선 의원은 “중장기 계획 말고 초단기 계획을 세워 보고할 것”을 주문했다.

하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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