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 1000명이 집 4만 4000채 쓸었다
다주택자 1000명이 집 4만 4000채 쓸었다
  • 하승우
  • 승인 2023.10.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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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만 5조 8000억…매수 상위 1000명 중 ‘2030 세대’ 161명 포함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김해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주택매수건수 상위 1000명이 매수한 건수는 모두 4만 4260건이고, 금액은 5 조 8808억 1472만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

특히 집을 100건 이상 구매한 다주택자는 모두 46명이었는데, 이들이 구입한 주택은 모두 9895채 였으며, 금액은 1조 4645억 6958만원이었다.

주택구매건수 상위 1000명 중에는 ‘2030 세대’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는 모두 161명으로, 이들의 매수건수는 모두 7201건에 1조 337억 7272만원이었다. 이들 중 매수건수가 가장 많았던 다주택자는 30대의 A씨로 수도권 일대의 주택 306채를 588억 3275만원을 들여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00명 중 40~50대는 578명에 2만 7371건, 금액은 3조 6856억원 이었으며, 60~70대가 250명에 9196건, 1조 1257억원, 80대는 11명에 492건, 356억 4524만원이었다.

민홍철 의원은 “최근 대규모 전세사기 문제가 불거지면서 주택시장 불안 해소를 위해 무차별 다주택 투기를 규제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며 “다주택자를 배불리는 투기친화정책이 아닌 주거약자와 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주거안정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홍철 의원은 19일 국회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을 맞이해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민 의원은 예산정책처의 의정지원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국회의 위상을 강화하고 예산청책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 상을 수상했다.

민홍철 의원은 “앞으로도 예산정책처의 질 높은 자료를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정책, 서민을 위한 따뜻한 정치를 펼치기 위해 성실히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하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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