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남강유등축제 ‘지역문화 대상’ 수상
진주남강유등축제 ‘지역문화 대상’ 수상
  • 최창민
  • 승인 2023.10.22 1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체부 ‘로컬 100’ 대상 3곳
‘글로컬 축제’ 경쟁력 재확인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23년 지역문화 대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진주시는 지난 21일 전남 신안군 뮤지엄파크에서 열린 전국 100가지의 지역 대표 문화명소·콘텐츠를 선정한 ‘로컬100’ 중 발표평가를 거쳐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잘 활용한 ‘진주남강유등축제(콘텐츠), 안동하회마을(명소), 대전 성심당(명소)’ 세 곳을 ‘지역문화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내에서는 대상 진주남강유등축제 외에 밀양아리랑대축제, 통영국제음악제, 남해독일마을맥주축제, 진해군항제, 산청동의보감촌, 창녕우포늪 6개가 전국 100가지 지역 대표 문화명소·콘텐츠에 포함됐다.

지역문화 대상은 지역의 대표 유·무형 문화자원을 선정·홍보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 고유의 매력을 지닌 문화자원을 활용해 국내외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문화 향유를 확대한다는 취지이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임진왜란 진주성 대첩에서 왜군에 의해 진주성에 갇힌 조선군의 군사 신호나 백성들이 가족과 소식을 전하기 위해 풍등을 띄운 역사적 사실을 스토리화한 축제로 평화에 대한 염원, 가족에 대한 사랑을 축제로 승화했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을 받았다.

또한 세계 5대 축제의 진입을 목전에 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2023 지역문화 대상을 수상으로 글로벌화와 지역화가 동시에 가능한 ‘글로컬 축제’ 및 대한민국 최고 축제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의 역사와 평화라는 고유 색채를 품은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로컬100 지역문화 대상에 선정돼 기쁘다”고 말하며 “로컬의 고유 매력을 바탕으로 세계 5대 축제 도약에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진주남강유등축제가 2023 지역문화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신종우 진주부시장(오른쪽)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으로부터 대상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