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대아파트 어르신 대상, 초고령사회 정신건강 모델 제시
경상국립대학교 6차산업학과는 6~8일 진주 가좌주공1단지 아파트 지하 건강쉼터에서 ‘어르신 원예·그림 치유 수업’의 성과를 보고하고 결과물을 전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 아파트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추진해온 수업을 결산하는 행사로, ‘행복한 원예수업, 나도 화가랍니다’라는 제목으로 열렸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경상국립대 국립대학 육성사업인 ‘2023 GNU 지역사회 교육기부 및 봉사사업’과 진주시보건소의 ‘건강한 아파트 만들기 사업’이 협력해 운영한 성과를 공유했다.
지난 6일 개소식 행사에는 가호동 주민 80여 명과 경상국립대, 진주시, LH, 가좌주공1단지 관계자가 참석했다. 경상국립대 원예치유 주강사로 참여한 6차산업학과 졸업생 안은엽 강사와 그림치유 주강사로 참여한 6차산업학과 유차현 씨를 비롯해 진주보건소 건강증진과 김은숙 과장과 손영자 팀장, 박수정 가호동장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심현채 주택관리공단 경남지사장, 최흥희 가좌주공1단지 소장, 조연길 마이홈 센터장 등이 현장을 찾았다.
전시회 장소인 건강쉼터 입구에는 입주민의 원예작품이 전시됐고, 계단에는 공동 작업한 벽화가 걸려 있다. 벽면에는 참여한 입주민 어르신의 개별 작품이 주제별로 각각 전시됐다.
원예 치유 참가자 박만자(83) 씨는 “80 평생 살아오면서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매일 학교 오듯 와서 배우고 테라리움 등을 만들면서 너무 좋았다”며 “돌아보니 우리가 1년 동안 이렇게 많은 걸 했나, 눈물이 날 만큼 감격적이다”고 전했다.
그림 치유 참가자 심춘보(74) 씨는 “이번 기회를 통해 그림을 그리고 싶었던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룰 수 있어 좋았다”며 “그림 전시회에도 참가해 신구 윤효석 작가님의 설명도 듣고 더없이 좋았다. 붓을 잡고 있을 때면 너무 행복했다”고 밝혔다.
가호동 건강쉼터는 지난 4월 개소한 공유 공간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진주시가 출자해 주민복지를 위해 조성했다. 경상국립대가 국립대학 육성사업비를 투입해 주민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진주시 보건소는 이 공간을 조성한 공로로 지난 7월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성민기자
이 아파트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추진해온 수업을 결산하는 행사로, ‘행복한 원예수업, 나도 화가랍니다’라는 제목으로 열렸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경상국립대 국립대학 육성사업인 ‘2023 GNU 지역사회 교육기부 및 봉사사업’과 진주시보건소의 ‘건강한 아파트 만들기 사업’이 협력해 운영한 성과를 공유했다.
지난 6일 개소식 행사에는 가호동 주민 80여 명과 경상국립대, 진주시, LH, 가좌주공1단지 관계자가 참석했다. 경상국립대 원예치유 주강사로 참여한 6차산업학과 졸업생 안은엽 강사와 그림치유 주강사로 참여한 6차산업학과 유차현 씨를 비롯해 진주보건소 건강증진과 김은숙 과장과 손영자 팀장, 박수정 가호동장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심현채 주택관리공단 경남지사장, 최흥희 가좌주공1단지 소장, 조연길 마이홈 센터장 등이 현장을 찾았다.
전시회 장소인 건강쉼터 입구에는 입주민의 원예작품이 전시됐고, 계단에는 공동 작업한 벽화가 걸려 있다. 벽면에는 참여한 입주민 어르신의 개별 작품이 주제별로 각각 전시됐다.
원예 치유 참가자 박만자(83) 씨는 “80 평생 살아오면서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매일 학교 오듯 와서 배우고 테라리움 등을 만들면서 너무 좋았다”며 “돌아보니 우리가 1년 동안 이렇게 많은 걸 했나, 눈물이 날 만큼 감격적이다”고 전했다.
그림 치유 참가자 심춘보(74) 씨는 “이번 기회를 통해 그림을 그리고 싶었던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룰 수 있어 좋았다”며 “그림 전시회에도 참가해 신구 윤효석 작가님의 설명도 듣고 더없이 좋았다. 붓을 잡고 있을 때면 너무 행복했다”고 밝혔다.
가호동 건강쉼터는 지난 4월 개소한 공유 공간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진주시가 출자해 주민복지를 위해 조성했다. 경상국립대가 국립대학 육성사업비를 투입해 주민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진주시 보건소는 이 공간을 조성한 공로로 지난 7월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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