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청년 창업기업 전폭 지원 나선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8개사 선정
사업화자금 지원·맞춤형 교육 실시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유망한 청년 창업기업 8곳을 선정하고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선정된 기업에는 총 1억원이 넘는 사업화 자금과 창업공간, 맞춤형 교육 등이 지원된다. 이 사업은 올해 경남도가 추진하는 공모사업의 하나로 청년 창업가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인구 감속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로 청년 인구를 유입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김해시, 김해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청년 창업 도전·성장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 8곳을 지난 14일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달 16일부터 보름간 참여 기업을 모집해 지원한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총 8개사 △1위 주식회사 지음과깃듬(ICRU기질진단 웹서비스) △2위 주식회사 플렉시블(디지털 서비스 및 플랫폼) △3위 티하이컴퍼니(블렌딩 TEA 제작·스토리텔링 티코스 매장) △4위 이퓨월드(XR·메타버스 가상공간) △5위 테듀교육(교육 서비스 콘텐츠) △6위 홀트(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수소추출기) △7위 나누리안 곤충연구소(기타 곤충사육 및 응용생물 가공 기계장치) △8위 주식회사 천년식향(푸드테크))가 최종 결정됐다.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총 1억 1000만원에 달하는 사업화 자금과 창업공간(무계 창의마켓)이 지원되며, 창업 명사특강, 맞춤형 창업교육, 전문가 멘토링, 투자유치 설명회(IR) 지원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1위를 차지한 지음과깃듬 김여정 대표는 “콘테스트를 준비해주신 김해시와 진흥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김해에서 창업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청년창업 도전 성장 지원사업에 지원한 창업기업과 준비에 힘써준 유관기관에게도 감사드린다”며 “김해시와 진흥원은 지역 내 청년창업 분위기 조성과 미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지역 내 창업 지원을 위해 김해형 창업사관학교, 김해창업카페·메이커팩토리, 중장년기술창업센터,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등을 운영하며 총 64개사의 창업기업을 보육하고 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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