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전북 함께 '덕유산 둘레길' 조성 착착
경남·전북 함께 '덕유산 둘레길' 조성 착착
  • 김상홍
  • 승인 2023.11.27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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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함양 무주 장수 169㎞ 구간
2025년 하반기 준공 목표 진행
타당성 평가·용역 최종보고회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거창·함양·무주·장수 4개 군이 추진하는 ‘덕유산 둘레길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7일 덕유산 둘레길 조성사업인 거창구간 주제별 3개 코스 45㎞에 대한 추진을 위한 타당성 평가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가 구인모 군수, 이종하 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덕유산 둘레길 조성사업은 덕유산 주변 2개 도와 4개 군(거창 45㎞, 함양 10㎞, 무주 88㎞, 장수 26㎞)이 연합해 둘레길을 조성한다.

실시설계 세부내용을 보면 고제면 빼재고개에서 출발해 칡목재, 호음산, 위천 수승대, 마항마을, 북상 강선대, 월성계곡을 지나 내계폭포, 남령재까지 역사와 문화 등이 담긴 인(仁), 의(義), 지(知) 3개 주제별 코스를 정했다.

코스 내에는 방문객이 쉬면서 걸을 수 있는 보행 데크시설과 덕유산 조망이 가능한 전망데크, 잠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정자와 벤치, 평상 등 다양한 휴식공간을 설치한다. 이와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판과 산악위치 표지판 등 안전시설을 설치한다.

거창군은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내용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총 4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12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 착공한 뒤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내년도 경남도 산림휴양녹색공간조성 사업으로 덕유산 둘레길 조성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국도비 38억 원을 확보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설계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덕유산의 기품과 역사, 전통문화 등 다양한 우수자원들을 토대로 인간이 자연과 더불어 동화되는 명품 둘레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인모 군수는 “덕유산 둘레길은 군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영호남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수 있다”며 “거창군이 산림관광 200만 시대를 열어가는 데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는 최고의 둘레길이 조성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용역 수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상홍기자

 
사진설명 덕유산 둘레길 조성사업 용역 최종보고회가 27일 거창군청 상황실에서 구인모 군수, 이종하 부군수 등이 참석해 용역 결과를 경청하고 향후 추진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거창군

 
사진설명 덕유산 둘레길 조성사업 용역 최종보고회가 27일 거창군청 상황실에서 구인모 군수, 이종하 부군수 등이 참석해 용역 결과를 경청하고 향후 추진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거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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