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 '잠잠' 도내 가축시장 이달부터 운영 재개
럼피스킨 '잠잠' 도내 가축시장 이달부터 운영 재개
  • 박성민
  • 승인 2023.12.03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역수칙 강화해 단계적 허용…백신 접종 완료 후 3주 방역 안정세
경남도는 전국 백신접종 완료 후 3주가 지나고 방역 상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이달부터 가축시장 운영과 축산종사자 모임을 단계적으로 재개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지난 11월 21일부터 현재까지 열흘 이상 럼피스킨 신규 발생 사례가 없어 럼피스킨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가축시장은 재개되지만 오는 7일까지는 경남(부산·울산), 경기(서울·인천), 강원, 충북, 충남(대전·세종), 전북, 전남(광주), 경북(대구), 제주 등 인접 광역시를 포함한 도내에서만 소를 이동할 수 있고, 8일부터 전국적 거래가 가능해진다.

가축시장은 농장 기본 방역수칙과 현장 방역수칙을 강화해 운영된다. 가축시장에 출입하는 사람 및 차량은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을 해야하고, 운영시간도 오전으로 제한된다. 입구에는 수의사를 배치해 임상검사하고 운영 종료 후 가축시장 전체를 세척·소독해야 한다.

축산종사자 모임을 할 경우 농장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모임 장소에는 손 소독 및 발판 소독조를 비치해야 한다. 주최자는 모임 종료 뒤 전체 소독해야 하며 축산종사자는 모임 후 일주일이 지나야 다른 농장을 방문할 수 있다.

강광식 동물방역과장은 “럼피스킨 백신접종 후 3주가 지나고 기온이 저하로 매개곤충 활동 감소 등 방역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안심할 시기는 아니다”라며 축산농가의 지속적인 방역수칙 준수와 자율방역을 당부했다.

박성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