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이제는 경남에서 골프여행 즐겨요”
“유커, 이제는 경남에서 골프여행 즐겨요”
  • 김순철
  • 승인 2023.12.05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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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골프 관광객 10명 첫 입국
정기 골프투어 상품 내년 운영

경남도 중국 상해사무소는 경남도 관광진흥과, 경남관광재단과 함께 중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경남 골프투어 상품을 개발하고 첫 골프관광객팀을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경남 골프투어 상품은 경남의 인기 골프장과 관광지 방문을 결합한 상품으로, 남해 사우스케이프골프장를 비롯해 창원 아라미르골프장, 거제 드비치골프장에서 18홀 라운딩을 즐기는 내용이다. 라운딩 후에는 거제 바람의 언덕 등 주요 관광지와 김해 가야테마파크를 관람한 후 김해시내 백화점 및 마트에서 쇼핑도 할 예정이다.

첫 골프관광객팀은 중국 상해시에 거주하는 중국인 사업가 10명으로, 지난 4일부터 3박 4일간 경남에 머무르는 일정이다. 타 방한 관광 상품과는 달리 골프와 관광을 함께 즐기는 비교적 고가 상품이다.

이번 골프상품을 판매·모객한 상해 흥악실화국제여행사 펑환 총경리는 “상해지역의 골프비용은 한국과 비슷하거나 더 높은 수준으로, 다양한 골프장을 경험하고 싶어하는 골퍼들에게 경남은 세계 100대 골프장 중 하나인 남해 사우스케이프골프장을 비롯해 바다풍광을 즐기며 골프를 칠 수 있는 골프장이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굉장히 매력적인 곳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인 골프인구는 200만 명 정도로, 1년에 8번 이상 실외 골프(라운딩)를 즐기는 인구는 62만 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이 중 89%의 중국인은 중국 국내에서 골프를 치지만 11%는 해외에 나가 골프를 즐긴다고 전한다.

경남도 유영은 상해사무소장은 “이번 첫 골프관광객팀은 선발대 성격의 소규모 팀이지만 내년 추위가 풀리는 대로 매주 출발하는 정기 관광상품을 운용할 예정”이라며, “향후 한국관광공사 상해지사와 협업해 골프관광상품 판촉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경남을 골프관광 1번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김해공항에 입국한 중국인 골프관광객들이 한국 가이드로부터 환영 인사를 받고 있다. 사진=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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