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수정 가결…인건비 관리 등 부대의견도 채택
경남도의회 교육청 관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는 당초 예산안에서 138억원을 삭감한 2024년 경남교육청 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교육비특별회계 예산 7조1865억원보다 896억원(-1.2%) 줄어든 7조969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도의회에 지난달 제출했다.
예결위는 지난 12일 오후 늦게까지 경남교육청 예산안을 심사해 39건, 138억원을 감액했다.
유치원 교사용 노트북 구입비 37억7200만원, 경남형 진로교육지원 플랫폼구축비 30억400만원, 도교육청 청사개축 사전 타당성 조사연구용역비 1억5000만원, 일부 학교의 학교시설 환경개선비 등이 시기 조정이 필요하거나 불요불급하다는 이유로 전액 삭감됐다.
경남교육청이 특색교육과정 운영 명목으로 편성한 ‘미래교육지구’ 운영비 58억9500만원은 시기 조정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10억1300만원 삭감되고, 학력향상지원 명목의 ‘학교밖 온라인 누리교실’ 운영비 46억2400만원은 사업량 축소를 이유로 13억2100만원 삭감됐다.
삭감된 예산은 예비비 성격인 내부유보금으로 돌렸다.
예결위는 전체 예산 중 인건비 비중이 사업비보다 크다며 합리적인 정원관리를 요구하는 것을 포함해 부대의견 29건을 채택했다.
주봉한 위원장은 “2024년도 예산안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세입예산이 급격히 감소하여 전년도 대비 896억원이 감액돼 제출됐다. 긴축재정 상황이지만 예산심사 과정에서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 위축, 미래교육 환경기반 구축 등에 지장이 없는지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면서 “교육청에서는 의결된 예산이 교육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남도의회는 14일 제409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어 2024년 경남도 예산안과 함께 경남교육청 예산안 수정안을 처리한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경남교육청은 올해 교육비특별회계 예산 7조1865억원보다 896억원(-1.2%) 줄어든 7조969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도의회에 지난달 제출했다.
예결위는 지난 12일 오후 늦게까지 경남교육청 예산안을 심사해 39건, 138억원을 감액했다.
유치원 교사용 노트북 구입비 37억7200만원, 경남형 진로교육지원 플랫폼구축비 30억400만원, 도교육청 청사개축 사전 타당성 조사연구용역비 1억5000만원, 일부 학교의 학교시설 환경개선비 등이 시기 조정이 필요하거나 불요불급하다는 이유로 전액 삭감됐다.
경남교육청이 특색교육과정 운영 명목으로 편성한 ‘미래교육지구’ 운영비 58억9500만원은 시기 조정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10억1300만원 삭감되고, 학력향상지원 명목의 ‘학교밖 온라인 누리교실’ 운영비 46억2400만원은 사업량 축소를 이유로 13억2100만원 삭감됐다.
예결위는 전체 예산 중 인건비 비중이 사업비보다 크다며 합리적인 정원관리를 요구하는 것을 포함해 부대의견 29건을 채택했다.
주봉한 위원장은 “2024년도 예산안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세입예산이 급격히 감소하여 전년도 대비 896억원이 감액돼 제출됐다. 긴축재정 상황이지만 예산심사 과정에서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 위축, 미래교육 환경기반 구축 등에 지장이 없는지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면서 “교육청에서는 의결된 예산이 교육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남도의회는 14일 제409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어 2024년 경남도 예산안과 함께 경남교육청 예산안 수정안을 처리한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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