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축산도시’ 명성 확고히 다진다
김해시 ‘축산도시’ 명성 확고히 다진다
  • 박준언
  • 승인 2024.01.15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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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축산발전 로드맵 제시
4개 부문 8개 분야 98억 투입
김해시가 올해 축산분야에 사업비 98억원을 투입해 ‘축산도시’ 자리를 공고히 한다. 도농복합도시인 김해시는 도내 18개 시군 중 돼지 사육두수 1위, 소 사육은 합천군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해시는 올해 축산업 발전을 위해 4개 부문(가축사육과 축산악취·동물복지·축산물브랜드 강화와 위생·가축방역) 8개 분야 93개 사업을 추진하는 ‘2024년 축산발전사업 로드맵’을 제시했다.

부문별 주요 사업으로 △가축사육과 축산악취 부문은 환경 친화적 스마트 축산업 전환, 축산악취개선 등 3개 분야 18개 사업에 29억원을 투입한다.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을 위해 이달 중 12억원을 경남도에 신청하고 가축재해보험 6억원, 조사료 생산용 종자지원 1억9000만원, 우량암소 수정란 이식지원사업 1억2000만원, 양봉산업 구조개선사업 1억6000만원 등으로 글로벌 시장 개방에 체계적으로 대응한다.

축산악취개선사업 3억6000만원, 악취방지 개선사업 2억3000만원, 가축분뇨수분조절제 3억6000만원, 악취저감제 구입에 1억5000만원을 투입해 친환경적인 클린 축산 시스템을 구축한다.

△동물복지 부문은 올해 동물관리체계구축, 동물복지증진, 반려동물문화조성 등 3개 분야 12개 사업에 5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유기동물 대행 보호관리 2억1000만원, 야생(들)개 포획 및 구조사업 4400만원,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1억6000만원 등으로 지난해보다 사업비나 사업 개수를 확대해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조성한다. 시는 2019년 동물복지팀을 신설해 2023년까지 반려동물 등록 2만7561가구, 3만4046마리를 완료했다. 또 동물생산업, 동물판매업, 동물병원 등 반려동물 관련 영업소 293개소를 관리하며 각종 동물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축산물 브랜드 강화와 위생 부문은 지역 축산물 브랜드인 김해축협의 ‘천하1품’과 부경양돈농협의 ‘포크밸리’ 지원을 위해 브랜드 홍보 지원, 수출 촉진 지원, 전시회 및 소비 촉진 홍보 지원 등 10개 사업에 11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4월에는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열지 못한 ‘제1회 김해한우축제’를 개최해 김해 한우 우수성을 전국에 알린다. 또 지난해 8월 준공된 아시아 최대 규모 부경축산물공판장의 위생관리와 함께 연중 관내 축산물 취급업소 1318개소 위생지도·단속으로 시민들에게 안전먹거리를 제공한다.

△가축방역 부문은 올해 방역약품 지원과 방역체계 구축 2개 분야 12개 사업에 사업비 32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가축 방역약품 지원 8억원, 구제역 백신 및 스트레스 완화제 7억3000만원, 거점소독소 및 통제초소 운영 4억원 등이다. 이를 통해 가축전염병 청정도시를 유지해 축산물 안정적 생산·공급에 기여한다.

황희철 김해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축산업 분야 지속적인 지원과 변화를 통해 김해시가 경남을 넘어 전국의 축산 플랫폼 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이 살기 좋은 미래형 축산업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김해시 주촌 축산물유통센터. 사진=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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