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1주일 만에 공식 사과…“징계 추진, 재발방지책 마련”
18명 여야 시의원, 징계요구서 제출…해당 시의원 여전히 침묵
18명 여야 시의원, 징계요구서 제출…해당 시의원 여전히 침묵
속보=양산시의회에 근무하는 여성 직원을 상습 성추행한 의혹과 관련(경남일보 1월 19일자 6면 보도) 비난 여론이 확산하자 뒤늦게 공식 사과했다.
양산시의회는 22일 오전 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사한 사건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피해 여성의 경찰 고소에 이어 언론보도가 난 후 1주일 만이다.
기자회견에는 이종희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여야 집행부 의원들이 참석했다.
이 의장은 “18명 시의원이 징계요구서를 제출한 상태”라며 “조속한 시일 내 윤리특별위원회를 개최해 관련 절차를 진행해 징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번 사건과 같은 유사한 사건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시의회 시스템과 문화를 개선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 시행해 환골탈태하겠다”며 “또 이번 사건을 교훈 삼아 의회가 시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시의원 모두 반성하고 변화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사건으로 큰 고충을 겪고 있는 피해자에게 다시한번 사과와 함께 피해자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의회 소속 민주당 시의원들은 지난 18일 동료 시의원인 국민의힘 소속의 한 시의원의 혐의를 비판하고 같은 시의원으로서 심각한 책임을 느낀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별도의 사과를 하지 않은 채 침묵했다.
해당 시의원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시의회 한 상임위원장까지 맡았으나 파문이 커지자 지난 16일 오후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이 됐다.
양산시의회 의원은 모두 19명으로 국민의힘 소속 10명, 민주당은 8명, 무소속 1명이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양산시의회는 22일 오전 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사한 사건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피해 여성의 경찰 고소에 이어 언론보도가 난 후 1주일 만이다.
기자회견에는 이종희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여야 집행부 의원들이 참석했다.
이 의장은 “18명 시의원이 징계요구서를 제출한 상태”라며 “조속한 시일 내 윤리특별위원회를 개최해 관련 절차를 진행해 징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특히 “이번 사건으로 큰 고충을 겪고 있는 피해자에게 다시한번 사과와 함께 피해자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의회 소속 민주당 시의원들은 지난 18일 동료 시의원인 국민의힘 소속의 한 시의원의 혐의를 비판하고 같은 시의원으로서 심각한 책임을 느낀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별도의 사과를 하지 않은 채 침묵했다.
해당 시의원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시의회 한 상임위원장까지 맡았으나 파문이 커지자 지난 16일 오후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이 됐다.
양산시의회 의원은 모두 19명으로 국민의힘 소속 10명, 민주당은 8명, 무소속 1명이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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