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동 혈수천 생태하천복원 추진
소주동 혈수천 생태하천복원 추진
  • 손인준
  • 승인 2024.02.01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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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자연친화 생태하천조성
길이 1.4㎞ 주민 휴식공간 변신
양산시 소주동 백동저수지에서 회야강으로 합류하는 혈수천 1.4㎞구간 생태하천복원사업이 올해 본격 추진된다.

시는 혈수천이 2018년 양산시 수생태계 복원계획을 수립하고 이듬해 환경부로부터 생태하천복원사업 대상지로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2019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했으나 계획단계에서 환경부, 환경관리공단, 경상남도 등 관계기관 협의와 사전설계검토 및 생태복원심의를 거쳐 2023년 7월에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12월에 공사업체를 선정했다.

혈수천 상류에 위치한 백동저수지를 통해 1945년부터 농업용수를 공급할 정도로 이 일대가 대규모 농경지로 활용됐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급속한 도시화로 인해 소규모 공장이 난립하면서 기존 취락지는 낙후되고 하천환경은 황폐해져 갔다.

시는 황폐화된 혈수천에 대해 7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직강화된 하천을 정비해 아름다운 친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할 방침이다.

특히 주민들이나 방문객들이 생태하천에 쉽게 접근하도록 생태탐방로를 연결해 자연과 사람이 어울리는 공간으로 혈수천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동절기가 끝나는대로 공사를 착수해 2025년 6월께 준공할 예정”이라며 “또한 공사 중 생태서식환경 모니터링과 준공 후에도 사후점검을 통해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 여부를 지속적으로 파악할 방침”아라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양산시 소주동 백동저수지에서 회야강으로 합류하는 혈수천이 아름다운 친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게 된다. 사진-양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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