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7일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 안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촌인력을 확보하고자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하승철 군수를 비롯한 도·군의원, 기관·단체장이 참석했으며, 옥종면 주민자치회, 시설하우스 재배 농업인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하동군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는 시설하우스가 밀집된 옥종면에 건립되며 총 사업비는 50억 원으로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대지 1300㎡, 연면적 871㎡으로 외국인 농업근로자 60여 명이 수용 가능하며, 다가구주택, 게스트하우스, 공유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하승철 군수는 “이번 기숙사 건립을 통해 쾌적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여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 안정화를 보장할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인력난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으로 농업인들이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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