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희 함안상의 회장 “회원사간 동반 성장 계기 만들 터”
박종희 함안상의 회장 “회원사간 동반 성장 계기 만들 터”
  • 여선동
  • 승인 2024.04.1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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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대 함안상의 회장 기자간담회

제13대 박종희 함안상의 회장은 상의 회의실에서 18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향후 상의 운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 회장은 임기 동안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상의 운영 계획과 회원사 증대방안, 회원사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 함안상의 올해 30주년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세계 경제는 역경이 없었던 적이 별로 없다. 더욱이 우리 경제는 언제나 대내외적인 영향으로 여러 위기에 직면했었다. 하지만 그 위기때마다 서로 힘을 모아 슬기롭게 이겨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함안 지역은 2500여개의 기업이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지역의 대표 경제 기관인 상공회의소 회원사 규모는 아쉽지만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임기동안 상공회의소 멤버십 강화에 최선을 다해 회원사가 서로 협력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 회장은 “함안은 일반산업단지와 농공단지가 20개에 이르지만 자체 협의회가 있는 곳도 있지만 없는 곳도 많아 기업의 애로사항을 호소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또 “고금리 고물가 저성장이 지속되면서 기업 경쟁력은 약화되고 특히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그렇기에 기업간 경쟁상대로 인식하기보다 협업을 통한 동반성장의 필요성이 강화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이를 위해 정부가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관련 법을 제정했지만, 현실에서 적용하는 것은 많은 어려움이 있다. 실제 2010년 동반성장이 화두로 떠 올랐지만, 여전히 대기업과 중소기업 그리고 원청과 하청 기업 사이의 심리적 부담감과 거리감은 크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소통하고 상공회의소 멤버십 사이트 활용 및 확대 방안에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올해 함안상의 30주년이 되는 해다. 지난 1994년 11월 1일 대한민국 군지역 최초 상공회의소로 30년전 설립 당시 보여줬던 선배 기업인들의 유지를 근간으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경제단체로서 위상을 정립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함안상공회의소 박종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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