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서 2차 당항포해전 승전보 울린다
고성서 2차 당항포해전 승전보 울린다
  • 이웅재
  • 승인 2024.04.18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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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당항포대첩축제 개최
26~28일 회화면 양지공원 등
지역민 화합·경기 활성화 기대
이순신 장군이 왜선 31척을 격침한 제2차 당항포 해전 승전일을 기념하는 ‘제20회 당항포대첩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회화면 양지공원과 당항포관광지 일대에서 열린다.

당항포대첩축제추진위원회는 이번 축제 개최로 당항포대첩의 의의를 되새기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준비해 지역민 화합과 지역 경기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26일에는 회화면 양지공원에서 ‘제20회 당항포대첩축제’ 기념 음악회를 열고, 당항포대첩 승리의 향연과 주민화합의 장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회화면 농악단의 우렁찬 터벌림 공연을 시작으로, 삼족오의 호국전통무예 공연, 세로토닌예술단의 대북공연, 故 김춘랑 시인의 ‘충무공 찬가’ 헌시 낭독, 성악 앙상블 등 풍성한 공연이 펼쳐진다.

그리고, 기념 음악회의 하이라이트로 곤드레만드레, 샤방샤방으로 유명한 박현빈 가수와 현역가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김지현 가수의 축하무대를 마지막으로 당항포 승전의 기쁨을 지역민과 함께 누릴 예정이다.

또한 지역민이 기념 음악회에 편히 참여할 수 있게 구만면, 마암면사무소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27일은 당항포관광지 충무공전승기념탑에서 승전지 순례길 걷기 챌린지 개최 출정식을 개최한다.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들의 애국·애민 정신을 되새겨 보는 의미있는 행사로 가족들과 함께 해안경관이 아름다운 코리아둘레길 남파랑길 12번 코스인 당항포관광지에서 거북선 마중길까지 함께 걸을 수 있다.

당항포대첩축제 기간 중 당항포관광지는 다양한 공연, 체험, 이벤트로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최초로 선보이는 공룡라이브쇼와 마술쇼, 풍선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고,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체험장도 마련한다. 또한, 어쩌다 마주친 이벤트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상근 군수는 “당항포대첩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장군의 숭고한 애국·애민정신을 되새기자. 당항포대첩이 승리로 마무리됐던 기쁨의 그날과 이순신 승전지를 기억하자. 후대에도 당항포대첩의 의의를 함께 누리고 즐길 수 있도록 당항포대첩축제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항포대첩 승전지가 있는 회화면은 이순신 장군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기념 사당 숭충사와 충무공전승기념탑, 당항포 해전관, 충무공 디오라마관, 거북선 실물모형, 그리고 거대한 거북선 조형물을 통과하는 거북선마중길 등이 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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