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8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4.26(금)4.25(목)4.24(수)4.23(화)4.22(월)4.19(금) [경일포럼]국경선과 군사분계선(MDL) 지난 4월27일 남북정상회담 진행 당시 필자는 유럽여행 중이었다. 그날 저녁 CNN에서는 남북정상이 만나 손을 맞잡고 군사분계선(Military Demarcation Line, MDL)을 넘나드는 것과“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핫뉴스로 방영했다. 어떻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분단이후 남한 땅을 밟은 최초의 북한 지도자가 되었다.그 뒷날 스페인에서 포르투칼의 국경선을 넘었다. 유럽연합(European Union: EU, 28개국)이 거의 비슷하지만 국경선에는 ‘철조망·장벽·군인 또는 경찰의 검문검색 등’ 자유 경일포럼 | 경남일보 | 2018-05-22 17:12 [경일포럼]진해 원도심에 있는 일제시대 우물 진해 원도심의 골목 안에는 우물이 두 개 있다. 중앙동사무소 도로 건너편에 있는 태권도장 건물 옆에서부터 골목이 시작된다. 일본 2층 전통주택이 줄지어 있는 차로변에서는 5개의 골목입구가 있다. 드림빌아파트 건너편 주택가이다. 충무로 60, 62번길이다. 골목은 두 명이 나란히 걸으면 빈틈이 없을 정도의 폭이다. 우물의 높이는 나지막 한데 편하게 앉을 수 있는 높이이다. 원통 주변에는 페인트를 칠한 흔적이 남아있다. 가운데에는 큰 동그라미 안에 삼각형 3개가 나란히 그려져 있고 희미하게 ‘민방위’ 라는 글자가 적혀있다. 우물은 혼자 경일포럼 | 경남일보 | 2018-05-17 15:21 [경일포럼]남북이 함께 할 일이 너무나 많다 오래 전에 ‘세계 결핵의 날’을 맞아 한국의 의료관련 단체가 모여 한반도 결핵퇴치를 위해 ‘코리아 결핵퇴치연맹’을 결성한 적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이 연맹의 공동대표로 선임된 인요한 선생은 14만명에 이르는 북한의 결핵환자를 치료하는 것이 통일한국을 위한 최우선과제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한 적이 있었다.지난 2011년 3월에는 백두산도 활화산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 속에서 북한의 제의로 남북화산문제 전문가들이 모여 학술 토론을 가진 바도 있었다.어차피 남북은 역사공동체이자 민족공동체이고 환경공동체다. 그러기에 영토의 문제에 경일포럼 | 경남일보 | 2018-05-13 14:52 [경일포럼]코끼리와 냉장고 한동안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법’이란 썰렁 개그가 유행했던 적이 있다. 그만큼 어렵다는 우화이기도 하다. 정치권과 유권자를 코끼리와 냉장고에 비유하자면 어떤 설정이 더 현실적일까. 그동안의 정치권의 행태를 볼 때 정치권을 코끼리에 비유하는 게 더 적절한 것 같다.역사상 기득권이 권력을 순순히 내려놓은 전례가 거의 없다. 기득권 집단의 끈질긴 거부와 저항을 물리치고 나서야 비로소 새로운 시대가 열려왔다. 정치권도 자신의 이익이 걸리면 진영을 떠나 대부분 본분을 망각하고 기득권 지키기에 급급한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냉장고의 크기가 경일포럼 | 경남일보 | 2018-05-10 14:47 [경일포럼]은밀한 살인자 미세먼지 서울 간 김에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전경을 보고 싶었다. 날씨는 나쁘지 않았지만 사방이 미세먼지로 가득차서 가까운 거리만 볼 수 있었다.온갖 화학물질로 구성돼 ‘소리 없는 살인자’로 불리는 미세먼지가 마치 스모그처럼 우리의 대기를 가득 채우고 있다. 37년 만에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으로 프로야구 경기가 취소되는 등 우리나라도 이제 미세먼지의 안전지대가 아니다.6.13 지방선거에서도 미세먼지가 선거쟁점이 될 정도의 사회문제로 부상했다. 일기예보 보듯 미세먼지 농도예보를 보고 생활해야하는 일상이 됐다.전국적으로 심각한 수준인데도 불구 경일포럼 | 경남일보 | 2018-05-02 11:13 [경일포럼]6월 개헌 무산, 지방자치 전환점이 되어야 [경일포럼]6월 개헌 무산, 지방자치 전환점이 되어야 ‘대한민국은 지방분권국가를 지향한다’를 제1조에 신설하여 6월 개정을 목표로 한 지방분권 개헌안이 단 한 번의 심의도 거치지 못한 채 무산되었다.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하려던 개헌 국민투표가 국민투표법 개정 시한을 국회가 지키지 못한 탓에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6월 개헌의 불발로 인해 민선 자치 시작 후 20여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루어진 지방자치와 분권을 위한 노력과 우리의 지역주민으로서의 삶이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는 불안감이 든다. 지방정부가 지역주민을 위해 다루어야 하는 문제들은 광범위하게 다양해졌는데 그 해법을 위한 경일포럼 | 경남일보 | 2018-04-29 14:41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2324252627282930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