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7,00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2.6(월)2.3(금)2.2(목)2.1(수)1.31(화)1.30(월) 친절은 생활의 미덕 남을 흉내 내지 않고 자기 자신의 주인으로서 소신 있게 살아가며, 타인을 친절하게 대할 수 있다면 곧 자기생활의 기쁨이 된다. 친절 하다는 것은 마음의 바탕이 깨끗하고,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세련된 인품의 소유자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가끔 자신의 인품을 생각하면 고작 이정도 밖에 안 되는가 하고 한심스러워 하기도 한다. 자신이 기분 좋을 때는 친절하고 상냥해질 수가 있지만, 기분이 언짢을 때는 이유 없이 불친절하고 타인에게 베풀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그러다 돌아서면 자기감정의 노예가 된 것에 몹시 화가 나고 자기 인격에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07-16 00:00 우리 아이가 가출했어요? 어느 해보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청소년들의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우리 주변에서 우려와 걱정스러운 사회적 문제요인이 다양하게 일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청소년들의 가출은 모든 연령대에서 동시에 확대되는 추세에 있어 미래를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이러한 걱정의 요인이 별거, 이혼 등으로 인한 한부모 가정의 증가와 이로 인한 가정의 자녀보육 기능이 부실한 탓이란 것이다. 실제 우리나라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의 통계를 살펴보면 가출 청소년이 2010년보다 1년 사이 2.4배가 늘어났다고 한다. 그리고 가출 횟수로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07-13 00:00 <하갑돈의 삼사일언> 가난한 시인의 노래 헌책방에서 시집 한 권을 샀습니다.시집가는 새색시마냥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펼쳐 든 시집 속엔 내 눈을붙잡는 시 한 편이 있었습니다.“가난한 시인의 운명은손금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꽉 쥔 주먹 안에 있다”는 시구가 내 가쁜 숨통을틔워 주었습니다.저는 그 고마움에 시집 속의 시인을 초대했습니다.그러고는 천 원 한 장에 기분 좋은 막걸리를 권했습니다.불쾌해진 시인은 말했습니다.“보통사람은 술 마시고 일을 할 수 없지만 시인은 술을 마시고도 시(詩)를 쓸 수 있다”는 취중진담이 한줄기 시원한 바람으로 와 닿았습니다./문화기획가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07-13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35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