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6.4(화)6.3(월)5.31(금)5.30(목)5.29(수)5.28(화)5.27(월) 기표 문양을 '卜'에서 '·'으로 바꾸자 4·15 총선에 유권자로서 투표를 하였다. 마스크 쓰고 충분한 간격으로 줄을 섰다가 입구에서 발열검사 손 소독 비닐장갑을 끼고 투표장에 들어선다. 신분증 제시하고 선거인 명부에 전자펜으로 서명한다.투표용지 두 장을 받고 나 홀로 기표소에 들어갔다. 끈에 달려 있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기표봉을 볼펜 쥐듯 세우고 신중하게 한번은 후보자 이름 다음 칸에 기표(記票)하고, 또 하나는 당명 옆 칸에 눌러 찍었다.비닐장갑 손으로 투표용지를 접으려하니 미끄러져 쉽지 않다. 반복하면서 기표에 시선이 머물게 되었다.기표 문양은 원형 테두리 속 지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20-05-07 15:45 [경일칼럼] 코로나19에서 얻은 교훈 [경일칼럼] 코로나19에서 얻은 교훈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만산의 연초록이 시월 단풍보다 아름답지만 올해 연록산은 한없이 애처롭기만 하다. 봄이 이토록 아름답게 보이지 않은 적이 언제 또 있었던가.금세기 가장 힘든 몹쓸 돌림병이 우리 인간을 덮치고 있다. 모두들 아우성이고 세계의 시계가 멈추어 선 듯하다. 상가는 텅 비었고 우두커니 손님을 기다리는 주인의 뒷모습은 한없이 서글프다. 당장 하루를 살아내기가 힘들다. 경제는 붕괴 일보 직전이고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하는 가장은 일터에서 밀려나니 사랑하는 아이들의 눈만 애절하게 보고 있다. 죄 없이 가택 연금으로 묶여 살아야 열린칼럼 | 임규홍 (경상대 인문대학 국문학과 교수) | 2020-04-23 23:24 골프와 선거는 고개 들면 실패한다 정년을 넘긴 세 사람이 골프연습장을 나와 의자에 앉는다.키 크고 호리호리한 A씨 “나는 테니스 회장을 수년 동안 했고 실력은 탑이다. 그런데 골프공은 왜 코 앞에 떨어지는지 모르겠다.” 근육질에 운동으로 단련된 B씨 “느긋하게 생각하고 용돈 아껴 부지런히 쳐라. 어깨에 힘 빼는 연습부터…”커다란 귀를 가져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C씨는 씩 웃더니, “골프는 순전히 자기주도 운동이다. 드라이브는 쇼이고 아이언은 예술이며 퍼팅은 돈이다. 성공하는 골프의 비결은 고개에 있다. 골프와 선거는 고개 들면 실패한다!”힘은 운동을 일으키는 요인 열린칼럼 | 안명영 수필가·전 명신고 교장 | 2020-04-07 14:40 [경일칼럼]미완성 동양평화론 엘리베이터가 운반해 주는 도쿄 타워 전망대에 올랐다. 여기저기 신사와 납골당을 볼 수 있고 빌딩 사이에 숲으로 둘러싼 절의 본당 뒤 즐비한 묘탑이 눈에 들어온다.절 정문 대리석에 정토종대본산증상사(淨土宗大本山增上寺)로 새겼다. 종루에 범종이 걸렸는데 4개의 유곽에 20개씩 유두가 있고 공명 홈이 없다.담을 따라 절 뒤로 이동하자 관람료를 받는 덕천장군가묘소(德川將軍家墓所)이다. 당대 최고 기술로 묘탑을 치장하여 국보로 지정되었다가 소화 20년(1945) 폭격으로 대부분 소실되어 해제되었다. 2대 秀忠公, 6대 가선공, 7대 가계공,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20-03-05 15:54 [경일칼럼]국어기본법을 어기는 공공기관 [경일칼럼]국어기본법을 어기는 공공기관 2005년 1월 27일 고 노무현 대통령은 ‘국어기본법’을 공포한다. 말이 살아야 겨레와 나라가 살고 말이 죽으면 겨레와 나라는 죽는다. 우리 대한민국 역사상 백성을 위해 말과 글을 살리려고 외친 대표적인 왕과 대통령은 세종임금과 박정희 대통령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이다. 세종임금은 백성의 까막눈을 뜨게 하여 세상을 밝게 하는 글자를 만들었고, 박정희 대통령은 미군정청 시절인 1948년 10월 9일에 공포한 ‘한글전용에 관한 법률’에 대통령령으로 ‘모든 문서는 한글을 전용하고 한자가 든 서류를 접수하지 말라고 했다(1968년 한글전용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20-01-16 14:36 처음처음이전이전1234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