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00만 희망창작소(hope. changwon. go. kr)’를 개설해 시정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정책화하는 ‘시↔시민’ 간의 쌍방향 열린 소통 공간을 9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100만 희망창작소’는 시민이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시정에 제안할 수 있는 온라인 시민제안시스템으로, 시정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시 홈페이지 내 시민참여메뉴의 ‘100만 희망창작소’사이트와 애플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100만 희망창작소’를 검색하여 무료 다운받아 편리하게 이용하면 된다.
이 시스템은 시민이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네티즌과 공무원의 의견이 댓글 형태로 진행되고, 일정수준의 기준을 통과한 아이디어는 토론으로 진행되며, 토론단계를 거친 아이디어는 시의 실무부서에서 제안사항의 실현 여부를 검토하고 제안시민, 공무원, 전문가가 함께 모여 공개회의를 통해 아이디어의 시행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공무원평가단 희망지기와 함께 시민평가단인 희망모니터단을 구성하여 제안에 대한 심사의 공정성을 높이고 시민 참여형 정책개발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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