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부署 60代 실신 할머니 구조
창원서부署 60代 실신 할머니 구조
  • 이은수
  • 승인 2012.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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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부경찰서(서장 곽예환)는 16일 오전 10시께 창원시 의창구 동읍 신방리 자가에서 혼자 미나리를 캐러 나간다고 호미1개를 손에 들고 나간 후 연락되지 않고 미귀가 중인 노인 김모(여· 67)씨를 창원시 동읍 신방초등학교 뒤 늪지대에서 실신, 탈진한 상태로 발견해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17일 오전 12시30분께 동읍파출소에 김씨의 자녀인 박모(여·37)씨가 찾아와 “어머니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했다. 이에 창원서부경찰서 및 경남지방경찰청 중대 60명을 현장에 투입, 미나리를 캘 수 있는 시냇가, 늪지대, 주변 야산을 수색해 찾아냈다.

발견 당시 노인은 실신·탈진한 상태였으며 머리, 얼굴 등 온몸이 흙으로 덮여 의식이 불분명한 상태로 숨만 겨우 쉴 수 있을 정도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즉시 119 구급대원과 함께 동읍 인근 병원으로 후송조치했는데 현재 안정을 취하며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자 및 가족들은 “경찰관의 신속한 출동 및 수색에 많은 경력을 동원시켜 빨리 발견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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