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부경찰서(서장 곽예환)는 16일 오전 10시께 창원시 의창구 동읍 신방리 자가에서 혼자 미나리를 캐러 나간다고 호미1개를 손에 들고 나간 후 연락되지 않고 미귀가 중인 노인 김모(여· 67)씨를 창원시 동읍 신방초등학교 뒤 늪지대에서 실신, 탈진한 상태로 발견해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발견 당시 노인은 실신·탈진한 상태였으며 머리, 얼굴 등 온몸이 흙으로 덮여 의식이 불분명한 상태로 숨만 겨우 쉴 수 있을 정도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즉시 119 구급대원과 함께 동읍 인근 병원으로 후송조치했는데 현재 안정을 취하며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자 및 가족들은 “경찰관의 신속한 출동 및 수색에 많은 경력을 동원시켜 빨리 발견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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