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시는 능화와 용소 등 자연발생유원지와 남일대해수욕장 등 피서지에 물놀이 관련 안전표지판을 세우고, 구명조끼를 비치했다. 또, 관내 5개소 우량경보시스템과 15개소 자동음성경보시스템 등 20개소의 재난경보시스템을 사전점검하고 정비했다.
14일 사천시에 따르면 관내 물놀이 사고는 방학과 휴가 절정기인 7월부터 8월 중순 사이에 집중되고 있으며, 인명피해의 대부분이 음주상태에서 수영, 준비운동 소홀 등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천시는 공무원과 시민안전봉사대원, 재난네트워크회원, 민간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물놀이 안전 홍보 켐페인을 전개하고, 재난관리과장을중심으로 T/F팀 전담반을 편성해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방침이다.
정광수 재난관리과장은 “우수기와 본격적인 물놀이 철이되면 재난관리를 위해 T/F을 가동하는 등 24시간 대응체계로 움직인다. 관내 주요하천 상시 관찰과 함께 유명 유원지와 자연발생 유원지에 시민안전봉사대와 담당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시민과 피서객 안전 확보에 주력해 ‘안전한 피서지 사천’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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