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피서객 주의 당부
통영해양경찰서는 바닷물의 온도 상승으로 독성 해파리떼가 연안으로 접근하고 있어 해수욕장 이용객의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5일 밝혔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앞으로 국내 연안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의 대량 출현이 예상되고 수산업 및 해수욕장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5월부터 우리나라 인근해역에서 7월~9월 사이에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촉수의 독은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피서객 피해가 예상된다
통영해양경찰서는 해수욕객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들이 연안으로 접근하고 있는 해파리 제거 작업을 하는 한편, 해파리가 자주 출몰하는 부유물이나 거품이 많은 곳과 물의 흐름이 느려지는 곳에서의 해수욕을 피하고 해변을 걸을 때도 반드시 신발을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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