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公 경남본부, 교통량 늘고 상습정체 해소
한국도로공사 경남본부(본부장 이춘희)는 2011년 12월 조기 확장개통한 남해고속도로 진주~마산(사천~산인)구간의 개통 전후 교통패턴 분석결과 총 교통량은 개통 후 약 10% 증가했으며, 확장 구간내 정체가 완화되는 등 교통소통 상태가 크게 개선되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진주분기점~진주나들목 구간 교통량이 17% 증가하였다. 주말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행락철 차량의 집중으로 주말 교통량은 9.3% 증가하였고(평일 4.4%↑), 군북영업소를 출발하여 산인영업소에 도착하는 차량이 22.4%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의 운행상태의 질을 나타내는 서비스수준 분석 결과는 확장전 다소 불안정한 교통흐름인 C, D에서 확장후 상당히 양호한 통행상태인 B로 개선되었다. 또한 기존 주말 상습정체구간이었던 함안~산인구간의 정체가 해소되어 원활한 흐름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주행여건 개선으로 인한 과속차량도 증가했다. 확장 개통후 교통사고 주요 발생원인 분석 결과 과속 25%, 졸음 12%, 안전거리 미확보 5%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 경남본부는 과속사고예방을 위해 과속단속카메라 및 과속예방 안전시설 등을 추가적으로 설치하고,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안전의식 계도를 위한 교통안전 홍보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는 현재 확장공사 중인 남해고속도로 냉정~부산구간이 개통된다면 진주~마산 확장구간과 함께 경남·부산권 고속도로의 원활한 소통과 영호남권의 물류수송 및 행락차량 이동에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은수기자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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