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종주 낙동강 자전거길 개통에 따라 제6회 영남알프스랠리 MTB대회와 산악자전거(MTB)대회가가 최근 양산시 일원에서 열렸다.
동호인클럽 목요번개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의 MTB동호인 370여 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대회 참가자들은 종합운동장에서 출발, 상북면 내석리~하북면 통도환타지아~영축산~배내골~사자평~표충사~밀양댐~원동자연휴양림~어곡을 거쳐 다시 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130㎞를 자전거로 달리며 양산의 빼어난 가을산악 경치를 만끽했다. 특히 오는 11월 4일에는 제1회 양산시 자전거연합회장배 MTB대회가 하북면 해운자연농원 일원에서 개최된다.이 경기는 30~40㎞ 랠리로 해운자연농원~삼감 임도~신전마을~내석~오룡골~지산 임도~초산~하북체육공원~해운자연농원 코스. 대회를 주최하는 자전거연합회는 동호인 등 3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자전거대회가 잇따라 개최되면서 양산이 산악스포츠 메카로 부상하는 계기가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의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과 양산천 등을 통해 산악자전거 코스와 연계되도록 자전거길 연결망을 넓힐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는 자전거 관련 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지난 9월 행정기구의 일부개편을 통해 도로과 내에 자전거담당을 신설해 운영해 오고 있다.
양산/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사진제공=양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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