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보건소장직 2개월째 공석
통영시 보건소장직 2개월째 공석
  • 허평세
  • 승인 2012.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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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차례 공모에도 지원자 없어…업무 차질 불가피
통영시보건소 소장직이 2개월째 공석인 상태로 파행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두차례의 공모에도 응모자가 없어 또다시 소장직 응모에 나설 것으로 보여 통영보건소 업무에 차질이 우려된다.

이같은 사태는 지난 9월 A모 소장이 다른 직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두차례나 보건소장직 임용에 따른 공고를 냈지만 관련자격이 있는 의사들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처우에 보건소장직을 기피함으로써 공석 상태가 장기화되고 있다.

현재 4급 서기관급으로 임명하는 보건소장직은 식품위생과 공중위생, 전염병 관리 등 보건위생부분과 방문보건, 건강관리, 건강검진, 모자보건 등 건강증진부분 등 막중한 업무를 관리하며 책임지는 자리다.

통영보건소장의 경우 임용후 5년간 계약직으로, 5년 후엔 다시 재계약을 해야 하고 대우는 능력과 자격 등을 고려해 연봉 4900만원에서 9300만원 정도를 받고 있다. 이처럼 수차례의 임용 공고에도 응모자가 나타나지 않는 이유는 일반 병원 개원의의 40% 정도에 해당하는 보수가 가장 주요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러나 시 관계자는 “관련법상 보건소장직은 보건의료 기술직군도 임용할 수 있는 근거가 있어 조만간 공백 상태는 메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통영/허평세기자 hpse2000@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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