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진주시지부(지부장 정찬효)가 지난 22일 진주YMCA 대강당에서 진주지역 30개 지역아동센터의 추천을 받은 초·중·고생 42명에게 장학금 1060만원을 전달했다.

진주YMCA 주선으로 마련된 이 자리에는 정찬효 농협진주시지부장, 김일식 진주YMCA 사무총장, 윤맹효 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및 30개 지역아동센터장, 학생,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초등생(28명)에 20만원, 중학생(10명)에 30만원, 고등학생(4명)에 50만원의 장학금이 각각 수여됐다.

장학금 전달식은 김일식 사무총장으로부터 지역아동센터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어려운 사정을 전해들은 정찬효 지부장이 특별예산을 배정받아 이뤄졌다. 정 지부장은 지난 6월에도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의 현장체험에 사용해 달라며 고성공룡엑스포 입장권 100매를 진주YMCA에 기탁한 바 있다.

김일식 YMCA 사무총장은 “평소 드러내지 않고 사회공헌에 앞장서 온 농협이 이번에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거액의 장학금을 선뜻 쾌척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찬효 지부장은 “농협은 지역사회에서 얻은 수익을 최대한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며 “차상위계층 자녀들이 학업에 매진해 지역사회의 인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장학금 전달식을 마련하게 됐다”고 했다.

지난 22일 농협 진주시지부는 진주YMCA대강당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