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능사 자격증 열기 '김해가 후끈'
환경기능사 자격증 열기 '김해가 후끈'
  • 한용
  • 승인 2013.02.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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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환경분야 공무원들이 지역 내 관련 사업자가 환경기능사 자격증을 딸 수 있도록 강사로 변신해 도움을 주고 있어 수험생들로부터 호응이 크다.

이정언 김해시 청소과 폐기물관리 계장을 비롯한 계원 6명은 오는 4월과 10월에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환경기능사 시험에 대비, 폐기물재활용 사업자와 직원 등을 대상으로 열강을 펼치고 있는 것.

지난 5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교육일정에 돌입한 환경분야 공무원들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90분 동안 ‘대기오염방지’ 등 각 시험과목 담당강사로 맹 활약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들 공무원들을 강사로 모시고 열공에 몰두하는 수험생은 모두 24명. 최연소 김정학(26)씨에서부터 최고령 김길태(55)씨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은 환경관련 업체의 경영자이거나 직원이다.

이처럼 환경업체 관련자에게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도록 공무원들이 강사로 나선 배경은 폐기물재활용신고자는 오는 7월23일까지 소정의 자격을 갖춘 기술인력을 배치해야 한다는 관련법의 개정된 때문이다.

실제 김해지역에서 폐기물재활용신고자는 시설이나 장비야 이미 갖추고 있어 별 문제가 될 바는 아니지만 자격증을 보유한 직원을 채용해야 하기 때문에 영세사업자인 이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으로 돌아 올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이에 이정언 계장은 지역 내 관련업체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사업자든 직원이든 우선 자격증 취득을 위해 공무원이 앞장선다는 취지로 교육일정을 계획했다.

한편 환경기능사 시험에는 대기오염방지와 폐수처리, 폐기물처리와 소음·진동방지 등 4 과목의 필기시험에서 60점을 넘어 합격하면 실기시험에서 환경오염공정시험방법을 통과해야 한다.

환경기능사교육1
김해시 환경분야 공무원들이 지역 내 폐기물재활용 업체의 경영자나 직원들을 대상으로 환경기능사 시험을 대비해 강의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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