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대산면 입지검토 공식입장 아니다"
"창원 대산면 입지검토 공식입장 아니다"
  • 이홍구
  • 승인 2013.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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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추진위, 홍지사 면담 통해 추진방향 협의
남부권신공항범시·도민추진위원회(신공항추진위)는 최근 창원 대산면 일부 주민들의 대산면 신공항 입지 반대 움직임과 관련 창원 대산면 입지 검토는 추진위의 공식입장이 아니며 경남도와 홍준표 경남지사의 입지에 대한 의견을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산 신공항추진위 사무총장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창원 대산면 입지 검토는 지난달 23일 대구에서 있었던 토론회 당시 주제발표자의 개인적인 견해이며 토론 과정에서 주남저수지 환경 훼손, 높은 지가, 이주주민 과다 등 문제점이 지적 되었으며 추진위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 사무총장은 “그날 채택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공동건의문에도 특정입지에 대한 건의는 한 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경남 등 4개시도의 입장 정리가 되는 데로 민간 시민사회단체 차원에서의 유치 운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혔다.

대구상의는 지난달 23일 남부권신공항범시도민추진위원회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대산면에 활주로와 공항 청사 등 주요 시설을 입주시키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추진위는 이와함께 14일 경남도청을 방문하여 홍준표 경남지사를 만나 2월 중 개최 예정인 경남 순회 토론회와 남부권신공항 추진 방향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추진위 방문인사는 강주열 위원장(대구), 강대석 경남본부장, 류재용 경북본부장, 김성환 울산본부장, 이수산 사무총장 등이다.

추진위 측은 이날 경남 울산 대구 경북 4개시·도 단체장의 입지에 대한 재확약 등에 홍 지사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할 예정이다.

강주열 추진위원장은 “홍준표 지사가 부산과의 갈등 완화를 위한 조정과 타협과 대정부 활동 등에서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남부권신공항 추진을 위한 4개시도 단체장의 목소리를 하나로 이끌어줄 것을 건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이장협의회와 사회단체 등은 지난 8일부터 대산면 일대에 신공항 건설 반대 현수막을 내걸었다. 일부 주민들은 대산면의 남부권 신항공 편입을 반대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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