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야영장서 푸드뱅크 운영
국립공원 야영장서 푸드뱅크 운영
  • 정만석
  • 승인 2013.07.2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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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백무동 달궁 등 16곳…기부함도 설치
지리산 백무동과 달궁 등 국립공원 야영장 16곳에 푸드뱅크가 운영된다.

22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이달부터 지리산 달궁 등 국립공원 야영장 16곳에서 푸드팽크를 운영하기로 했다. 푸드뱅크는 야영객이 가져온 음식재료를 냉장고에 보관해주는 한편 음식물과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소외계층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야영객을 상대로 푸드뱅크가 운영되는 곳은 지리산 달궁, 설악산 설악동, 치악산 금대, 덕유산 덕유대, 태안해안 학암포, 월악산 송계·닷돈재, 가야산 백운동, 소백산 삼가·남천, 내장산 내장·가인, 다도해해상 관매도, 지리산 백무동, 오대산 소금강, 주왕산 상의 야영장 등이다. 지난해보다 4곳 늘어났다.

공단은 지난해 지리산 뱀사골 야영장 등 12개 야영장에서 푸드뱅크를 처음 운영한 결과, 음식물 쓰레기가 187t에서 133t으로 29%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푸드뱅크 운영을 위해 야영장별로 냉장고 두 대와 기부함을 설치했다.

냉장고 한 대에는 음식물이 상하지 않도록 보관하고 다른 한 대에는 고기나 야채류 등 남는 식품을 야영객 간에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기부함에는 통조림, 라면, 쌀 등 상할 염려가 없는 식품을 넣을 수 있다.

모인 식품은 국립공원사무소가 인근 지역의 푸드뱅크 운영단체에 전달한다.

공단은 “국립공원 야영장 이용 인원이 2010년 28만3000명, 2011년 34만2000명, 2012년 46만2000명으로 증가해왔다”면서 “푸드뱅크 도입으로 친환경적인 야영문화가 확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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