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최근 건설 시행사인 아이케이산업개발과 에너지 절약형 그린아파트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친환경 주거단지 구축사업에 나섰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LG전자는 2016년 부산 괴정동에 준공 예정인 14개 동 1400여 가구의 아파트단지에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토탈 에너지 솔루션’을 공급하는 우선권을 갖게 됐다.
국내 최초인 LG전자의 ‘토탈 에너지 솔루션’은 시스템에어컨, 태양광 모듈, LED 조명, 지열활용 냉난방시스템 등과 이를 총체적으로 제어하는 빌딩관리시스템(BMS·Building Management System)으로 구성된다.
LG전자는 아파트단지에 신재생에너지인 지열과 태양광을 적극 활용하고 빌딩관리시스템을 도입해 관리 및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빌딩관리시스템(BMS)은 지열활용 시스템에어콘을 통해 경로당과 보육시설 등 주민 공동시설에 냉·난방으로 활용하고 아파트 옥상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통한 주차장과 보행로, 휴식터 등에는 LED 조명을 설치, 전기료를 절감하게 된다.
LG전자가 참여해 구축 예정인 친환경 아파트단지는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20% 이상 줄일 수 있어 지구 온난화 방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 한국B2B그룹장 이상윤 전무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LG전자 냉난방 공조 제품의 품질력과 높은 에너지 효율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에너지 절감을 선도하는 친환경 종합공조회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신라대학교, 마산대학교 등에 스마트 그린캠퍼스 구축사업에도 참여하고 있고 지난 6월 ‘밸류호텔 월드와이드(Value Hotel Worldwide)’와 호텔 에너지 절감 및 첨단 솔루션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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