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소실된 함양 농월정(弄月亭)이 10년 만에 복원된다.
함양군은 사업비 도·군비 10억원을 들여 안의면 월림리의 조선시대 누각인 농월정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식 가옥에서 가장 많이 쓰는 지붕형태인 팔작지붕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목조건물로 복원할 계획이다.
내년 1월에 실시설계를 거쳐 3월께 착공해 연말에 준공할 방침이다.
그동안 군은 농월정 화재 이후 복원사업을 추진했으나 농월정이 있던 곳이 사유지여서 어려움을 겪었다.
농월정은 조선 선조 때 예조참판과 관찰사를 지낸 지족당(知足堂) 박명부가 정계에서 은퇴하고 나서 낙향해 지은 누각이다.
소실되기 이전의 누각은 몇 차례 중건을 거쳐 1899년 완성돼 함양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알려졌다.
‘달을 희롱한다’는 뜻의 농월정은 그 이름처럼 밤이면 달빛이 흐르는 물에 비쳐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했으나 2003년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로 소실됐다.
함양군은 사업비 도·군비 10억원을 들여 안의면 월림리의 조선시대 누각인 농월정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식 가옥에서 가장 많이 쓰는 지붕형태인 팔작지붕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목조건물로 복원할 계획이다.
내년 1월에 실시설계를 거쳐 3월께 착공해 연말에 준공할 방침이다.
그동안 군은 농월정 화재 이후 복원사업을 추진했으나 농월정이 있던 곳이 사유지여서 어려움을 겪었다.
농월정은 조선 선조 때 예조참판과 관찰사를 지낸 지족당(知足堂) 박명부가 정계에서 은퇴하고 나서 낙향해 지은 누각이다.
소실되기 이전의 누각은 몇 차례 중건을 거쳐 1899년 완성돼 함양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알려졌다.
‘달을 희롱한다’는 뜻의 농월정은 그 이름처럼 밤이면 달빛이 흐르는 물에 비쳐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했으나 2003년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로 소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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