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리운전자 처우개선 시급
도내 대리운전 노동자들의 근로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민노총)는 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경남대리운전 노동자 노동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경남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가 창원시의 도움으로 총 396명의 대리운전 노동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절반수준인 46.7%(185명)가 월평균 100만~150만원 미만의 수입인 것으로 나타났고 100만원 미만의 응답자도 37.6%(149명)에 달했다.
200만~250만원 이상 번다는 응답자는 1.3%(5명)에 그쳤다.
대리운전 일을 하는 이유에는 52%(206명)가 ‘다른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서’라고 답했고 ‘다른 일을 병행할 수 있어서’가 23.7%, ‘일하는 시간대 선택이 자유로워서’가 15.4% 순이었다. 또 4인이상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고 응답한 대리운전 노동자들은 55.1%(218명)가 답해 절반을 넘었다. 대리운전 노동자들은 대부분 6시간~10시간 대리운전(73.5%, 291명 응답)을 하면서 4대보험도 없이 150만원 미만(86.4%)의 노동자 살아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대리운전 노동자들의 41.9%(166명)가 업체와의 불공정 계약을 대리운전업계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대리운전의 법제화가 시급하다고 40.2%(59명)답했다.
민노총은 “정부는 조속히 대리운전법을 제정하고 도는 정부가 대리운전법을 제정할 수 있도록 대정부 건의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도는 대리운전 노동자의 노동 실태에 주목하고 처우개선 및 제도개선에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민노총)는 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경남대리운전 노동자 노동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경남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가 창원시의 도움으로 총 396명의 대리운전 노동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절반수준인 46.7%(185명)가 월평균 100만~150만원 미만의 수입인 것으로 나타났고 100만원 미만의 응답자도 37.6%(149명)에 달했다.
200만~250만원 이상 번다는 응답자는 1.3%(5명)에 그쳤다.
대리운전 일을 하는 이유에는 52%(206명)가 ‘다른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서’라고 답했고 ‘다른 일을 병행할 수 있어서’가 23.7%, ‘일하는 시간대 선택이 자유로워서’가 15.4% 순이었다. 또 4인이상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고 응답한 대리운전 노동자들은 55.1%(218명)가 답해 절반을 넘었다. 대리운전 노동자들은 대부분 6시간~10시간 대리운전(73.5%, 291명 응답)을 하면서 4대보험도 없이 150만원 미만(86.4%)의 노동자 살아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대리운전 노동자들의 41.9%(166명)가 업체와의 불공정 계약을 대리운전업계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대리운전의 법제화가 시급하다고 40.2%(59명)답했다.
민노총은 “정부는 조속히 대리운전법을 제정하고 도는 정부가 대리운전법을 제정할 수 있도록 대정부 건의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도는 대리운전 노동자의 노동 실태에 주목하고 처우개선 및 제도개선에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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