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업기술원, 귀농·귀촌인 맞춤형 교육 실시
도농업기술원, 귀농·귀촌인 맞춤형 교육 실시
  • 임명진
  • 승인 2014.03.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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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이 도내 귀농·귀촌 농업인을 대상으로 귀농초기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과수 작목별 기초이론과 농기계사용요령 등 현장실습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17일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날 부터 28일까지, 2주 합숙과정으로 운영되는 이번 교육은 국내 분야별 전문 강사의 격조 높은 강의와 검증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영농 현장에서 직접 활용이 가능한 실용기술뿐만 아니라 영농 기술의 기초 이론까지 전문 컨설턴트와 강소농지원단이 함께 참여하여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교육생에게 인기가 많고 현장에서 바로 접목이 가능한 유용미생물(EM)제조실습과 농업적 활용기술, 농기계사용요령 등은 실습 과정을 최대한 늘여 수요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농지이해 및 농지은행, 병해충관리, 작물기초재배기술, 유통 및 마케팅, 귀농성공전략 등의 이론수업도 편성하였으며, 귀농인에게 꼭 필요한 정보화 활용방안 교육도 하게 된다. 또한 선배 귀농인의 성공·실패사례와 귀농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을 배정하여 귀농초기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 하도록 할 계획이다.

베이비부머세대(55~63년생)의 본격적인 은퇴가 시작됨에 따라 귀농귀촌인구는 매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농업기술원은 이러한 추세에 부응하여 교육 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내실 있는 교육 과정을 편성하여 귀농인들이 귀농초기 당황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올해 전체 5개 기수 총 200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교육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질 향상을 위해 국비 예산 추가 지원을 받아 도내 9개 시군에서 연간 850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이 추진하고 있는 귀농·귀촌 교육프로그램도 우리 여건에 맞게 적용하여 실효성 높은 교육과정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이 추진하는 2014년도 연간교육일정과 과정별 내용은 경상남도농업기술원홈페이지(www.gnares.go.kr)를 통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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