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통해 본 북한의 변화 세미나 개최
신세대 통해 본 북한의 변화 세미나 개최
  • 황용인
  • 승인 2014.10.3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대 극동문제硏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소장 윤대규)는 30일 한마미래관 시청각실에서 ‘시장 신세대를 통해 본 북한의 변화’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통일부 차관을 역임한 이관세 경남대 북한대학원 석좌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제1세션에서 경상대 정은이 교수가 ‘북한시장 신세대의 의식변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정은이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탈주민 대부분이 북한에서 집을 매매한 적이 있고 가구 및 인테리어 부문에 큰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0년대 들어서는 거의 모든 세대가 TV를 보유할 정도로 북한주민의 의식주 수준이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또 “1990년대 배급체계가 마비되고 공장 가동률이 저하되자 유휴 노동력이 대거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시장활동이 활발해지고 수익을 얻는 사람이 늘어났다”며 “이와 같은 북한 주민들의 시장 참여는 자립적이고 자생적 권리의식을 깨우치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정식 북한 경제교육 전문가가 ‘북한의 신세대:시장의 영향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제2세션에서는 노귀남 동북아미시사회연구소 연구위원이 ‘북한 시장 새세대 연구:북한 시장 신세대의 경제활동을 중심으로’를, 윤인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전문연구원이 ‘북한 시장 신세대와 향후 북한의 변화 방향:키워드와 사유화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각각 발표하고 곧바로 전문가의 토론 및 방청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세미나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는 30일 한마미래관 시청각실에서 이관세 석좌교수(사진 왼쪽 세번째)의 사회로 ‘시장 신세대를 통해 본 북한의 변화’란 주제의 세미나를 가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