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금남면이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동료 자녀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금남면은 백혈병으로 고생하는 변거황 주무관(7급) 자녀의 치료를 돕기 위해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115만원을 변 주무관에게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변 주무관의 자녀(7·여)는 지난달 초 갑자기 아파 병원에서 검사를 받던 중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같은 달 13일부터 고양시 국립암센터에서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장기치료에다 고액의 치료비를 감당하기에 가정형편이 너무 어렵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지난 25일 변 주무관에게 전달한 것.
변 주무관은 베트남 출신인 부인이 현재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인데다 전문 의학용어에 대한 언어소통 문제 등으로 본인이 병원에 아이를 돌봐야하는 실정이다.
더구나 변 주무관은 아이의 간병을 도와줄 부모와 형제가 전혀 없고, 자녀 앞으로 보험도 가입한 게 없는 상황이어서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같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은 금남면이장단(단장 문상호)에서도 변 주무관에게 전해 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금남면에 기탁했다.
김형동 면장은 “변 주무관의 사정이 너무 딱해 앞으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치료비 모금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어렵고 힘들더라도 용기를 잃지 말라”고 위로했다.
최두열기자
금남면은 백혈병으로 고생하는 변거황 주무관(7급) 자녀의 치료를 돕기 위해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115만원을 변 주무관에게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변 주무관의 자녀(7·여)는 지난달 초 갑자기 아파 병원에서 검사를 받던 중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같은 달 13일부터 고양시 국립암센터에서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장기치료에다 고액의 치료비를 감당하기에 가정형편이 너무 어렵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지난 25일 변 주무관에게 전달한 것.
변 주무관은 베트남 출신인 부인이 현재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인데다 전문 의학용어에 대한 언어소통 문제 등으로 본인이 병원에 아이를 돌봐야하는 실정이다.
더구나 변 주무관은 아이의 간병을 도와줄 부모와 형제가 전혀 없고, 자녀 앞으로 보험도 가입한 게 없는 상황이어서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같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은 금남면이장단(단장 문상호)에서도 변 주무관에게 전해 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금남면에 기탁했다.
김형동 면장은 “변 주무관의 사정이 너무 딱해 앞으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치료비 모금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어렵고 힘들더라도 용기를 잃지 말라”고 위로했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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