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창원점(점장 김상수)은 롯데백화점 봉사단 (샤롯데 고객봉사단, 푸른소나무 봉사단) 18여명과 함께 의창구에 위치한 장애인 종합 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사회복지센터에서 선정한 의료 소외 이웃 50명에게 무료로 건강검진을 해주는 ‘찾아가는 건강 검진 버스’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건강검진은 초음파, X-ray 등을 포함한 총 70개 항목에 대한 정밀 검진을 버스에서 모두 받을 수 있으며, 검진 결과에 따라 중증 질환이 발견될 경우, 10명에 한해 수술비와 치료비도 최대 500만원씩 지원한다.
이번 건강검진 버스는 열린의사회,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한국의학연구소와 연계해 진행하며 총 운영비는 3억8000만원으로, 이 중 1억여원은 지난 10월14일부터 한 달 간 석촌호수, 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 등에서 진행했던 ‘러버덕 팝업스토어’의 판매수익금이다.
이날 롯데백화점 창원점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건강검진 버스가 소외 이웃과 이동이 불편한 이웃에게 직접 찾아가는 건강 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치료해 사회적 비용을 절감시키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이 더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바탕으로 함께 어우려져 살 수 있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8일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찾아가는 건강검진 버스’ 출범식을 시작으로 올해 4월까지 전국 40여개 점포 인근의 저소득 지역을 돌며 2200여명에게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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