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퀴라 가벼운 자출기] ① 평거동주민센터~진주시청
① 평거동주민센터~진주시청 : 5.7㎞에 불과…20~30분이면 도착
진주시 평거동에서 진주시청까지 가는 자전거출근길.
많은 사람들이 멀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제 자전거를 타보면 5.7㎞에 불과하다. 평균 시속 15㎞로 달린다고 가정하면 23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시속 15㎞는 자전거 초보자의 속도로, 쉽게 말해 어르신들이 자전거도로에서 달리는 속도쯤이다.
평거동에서 진주시청까지 23분이면 차량통행이 많은 출퇴근 시간에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빠를 수 있다.
‘자전거로 출근 합시다’ 프로젝트의 첫번째 코스인 평거동주민센터~진주시청 구간은 대부분 자전거 전용 도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차들이 달리는 도로를 달릴 일은 거의 없다.
평거동 일대의 인도는 거의 대부분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로 설정돼 있고 건널목에도 자전거를 위한 공간이 따로 있기 때문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다.
평거 공영자전거 무료대여소에서 건널목을 건너 강변 자전거 전용도로로 내려가야한다. 일단 강변 자전거 전용도로로 진입하면 여유로움을 만끽하며 달리면 된다. 다만 자전거 전용도로와 보행자도로가 구분돼 있음에도 자전거 전용 도로로 산책을 즐기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어느정도 주의가 필요하다. 애초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지금의 보행자 도로쪽으로 하는 편이 더 좋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1코스에는 천수교와 진양교, 2곳의 다리를 지나야 하는데 다리를 건널때는 다소 주의가 필요하다. 보행자와 함께 이용하며, 도로폭이 다소 좁아지기 때문에 속도를 줄이고 항상 브레이크를 잡을 준비를 하고 있는 편이 좋다.
진양교를 지나기 위해 경남과기대 쪽으로 올라오면 건널목을 만난다. 차량 통행이 많은 곳이므로 일단 정지한 뒤 좌우를 잘 살필 것을 권한다. 진양교를 지나면 진양교에서 옛 진주법원 쪽으로 가는 건널목이 나온다.
건널목을 건너면 제1코스의 최고난도 구간인 진양교~진주시청 구간이 나온다. 680m에 불과한 이 구간은 모두 보도블럭으로 이뤄진 보행자 전용, 즉 인도다. 도로교통법상 이륜차로 분류되는 자전거는 원칙적으로 인도를 달릴 수 없다. 그러나 안전을 위해 인도를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인도를 이용할 때는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행자도 많고 차량이 드나드는 골목도 자주 등장한다. 버스 정류장이 있는 곳에서도 조심해야 한다. 항상 브레이크를 잡을 준비를 하고, 이왕이면 기어도 자전거를 콘트롤하기 좋도록 가벼운 쪽으로 내려놓기를 권한다.
자전거 출퇴근. 쉽지는 않다. 그러나 내 몸과 지구를 살리는 일에 동참하기 위해 조금만 번거로움을 감수해 보면 어떨까.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추천 코스 : 평거동주민센터~시청>
23분 소요, 5.78Km
평거동주민센터→강변자전거도로→천수교→진주성앞자전거도로→진양교→시청
진주시 평거동에서 진주시청까지 가는 자전거출근길.
많은 사람들이 멀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제 자전거를 타보면 5.7㎞에 불과하다. 평균 시속 15㎞로 달린다고 가정하면 23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시속 15㎞는 자전거 초보자의 속도로, 쉽게 말해 어르신들이 자전거도로에서 달리는 속도쯤이다.
평거동에서 진주시청까지 23분이면 차량통행이 많은 출퇴근 시간에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빠를 수 있다.
‘자전거로 출근 합시다’ 프로젝트의 첫번째 코스인 평거동주민센터~진주시청 구간은 대부분 자전거 전용 도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차들이 달리는 도로를 달릴 일은 거의 없다.
평거동 일대의 인도는 거의 대부분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로 설정돼 있고 건널목에도 자전거를 위한 공간이 따로 있기 때문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다.
평거 공영자전거 무료대여소에서 건널목을 건너 강변 자전거 전용도로로 내려가야한다. 일단 강변 자전거 전용도로로 진입하면 여유로움을 만끽하며 달리면 된다. 다만 자전거 전용도로와 보행자도로가 구분돼 있음에도 자전거 전용 도로로 산책을 즐기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어느정도 주의가 필요하다. 애초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지금의 보행자 도로쪽으로 하는 편이 더 좋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1코스에는 천수교와 진양교, 2곳의 다리를 지나야 하는데 다리를 건널때는 다소 주의가 필요하다. 보행자와 함께 이용하며, 도로폭이 다소 좁아지기 때문에 속도를 줄이고 항상 브레이크를 잡을 준비를 하고 있는 편이 좋다.
진양교를 지나기 위해 경남과기대 쪽으로 올라오면 건널목을 만난다. 차량 통행이 많은 곳이므로 일단 정지한 뒤 좌우를 잘 살필 것을 권한다. 진양교를 지나면 진양교에서 옛 진주법원 쪽으로 가는 건널목이 나온다.
인도를 이용할 때는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행자도 많고 차량이 드나드는 골목도 자주 등장한다. 버스 정류장이 있는 곳에서도 조심해야 한다. 항상 브레이크를 잡을 준비를 하고, 이왕이면 기어도 자전거를 콘트롤하기 좋도록 가벼운 쪽으로 내려놓기를 권한다.
자전거 출퇴근. 쉽지는 않다. 그러나 내 몸과 지구를 살리는 일에 동참하기 위해 조금만 번거로움을 감수해 보면 어떨까.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추천 코스 : 평거동주민센터~시청>
23분 소요, 5.78Km
평거동주민센터→강변자전거도로→천수교→진주성앞자전거도로→진양교→시청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