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탄신일 470주년, 도내 곳곳서 행사
충무공 탄신일 470주년, 도내 곳곳서 행사
  • 경남일보
  • 승인 2015.04.2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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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사관학교는 28일 충무공 탄신 470주년을 기념해 이순신 충무공의 동상을 참배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70주년인 28일 도내 곳곳에서 행사가 열렸다.

이날 이순신 장군의 신위을 모신 통영 충렬사에서는 탄신제가 거행됐다. 탄신제에는 지역 주민과 해군 장병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장군의 신위에 참배하고 헌화했다. 제례 초헌관은 정호섭 해군참모총장, 아헌관은 손인배 육군 제8358부대장, 종헌관은 임진왜란 때 공신 염은상 장군의 후손인 염현식씨가 맡았다.

남해 충렬사에서도 단체장, 지역유림,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충무공 탄신제례가 봉행됐다. 이번 제향은 이학석 남해부군수가 초헌관을 맡고, 박해곤 농협남해군지부장이 아헌관을, 박장근 새남해농협 설천지점장이 종헌관을 맡아 장군의 업적을 선양하고 충과 예의 정신을 기렸다. 남해충렬사는 1598년 11월 19일 관음포 앞바다에서 순국한 이충무공이 잠시 초빈(草殯)됐다가 현 가묘(假墓) 자리에 안치됐던 곳이다.

해군사관학교도 이날 이순신 제독의 호국정신을 이어받기 위한 기념행사를 갖고 동상에 참배했다. 김판규 해사교장은 정호섭 해군참모총장 기념사 대독을 통해 “우리 해군이 직면한 도전을 극복하고 싸우면 이기는 필승해군의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서는 충무공 이순신 제독을 사표(師表)로 삼아야 한다”며 “제2의 창군을 한다는 각오로 정신과 도덕을 재무장하고,충무공께서 행한 최상의 윤리기준을 적극 실천하자”고 했다. 해군사관학교에는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덕수 이씨’로 충무공의 29대 후손인 이수현(21·여·3학년) 생도와 이호준(20·2학년) 생도가 생활하고 있다.

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다목적실용위성 3호가 지난 17일 촬영한 통영시 한산도 앞바다의 위성영상을 공개했다.

한산도 앞바다는 이순신 장군이 ‘학익진’ 전술로 절대 우세한 전력의 침략군을 대파한 역사와 충무공의 기백이 스며 있는 곳이다. 이번에 공개된 위성영상에는 통영시, 거제도, 방화도, 화도, 죽도, 한산도 등 한려수도국립공원의 크고 작은 섬과 그 사이를 오가는 선박, 연안에 다양하게 자리 잡은 양식장까지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이순신 장군이 한산대첩을 승리로 이끈 이후 한산도 충무공 유적지에 건립된 사당 ‘제승당’ 등도 볼 수 있다.

지역부종합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충무공 이순신(1545∼1598) 장군 탄신일인 28일 다목적실용위성 3호가 지난 17일 찍은 경남 통영시 한산도 앞바다의 위성영상을 공개했다. 한산도 앞바다는 임진왜란이 발발한 1592년 7월 8일 조선 수군이 일본 수군을 크게 무찌른 ‘한산대첩’의 배경이 된 곳으로, 충무공 이순신이 ‘학익진’ 전술로 절대 우세한 전력의 침략군을 대파한 자랑스러운 역사와 충무공의 기백이 스민 곳이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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