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북신·무전동 곳곳 수십년 전부터 심어
청산가리보다 독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협죽도(夾竹桃) 나무가 수십년 전부터 통영시 일부지역에 관상용으로 식재돼 대체 수종 식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평소 ‘독나무’로 불리는 이 관상수는 청산가리 독성의 6000배 가량의 맹독성 나무로 알려져 있지만 관상수 관련업계에서는 공기정화 능력이 탁월하다는 이유로 지금껏 식재를 계속해 왔다.
협죽도는 지난 1999년 무전동 매립 당시 바다와 인접한 해안을 공원으로 조성하면서 시공업체인 H 업체가 식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현재 100여 그루가 도로변 관상수로 자라고 있으며 십수년이 지난 현재 이들 협죽도 나무들은 군락을 이루면서 키가 4~5m, 나무 둘레 3~40cm 정도로 성장해 있다.
특히 북신동 멍게수협 인근 평인일주도로 변에는 20m 정도 협죽도 군락 터널까지 만들어져 있는가 하면 무전동의 한진아파트 인근 도로와 인근 공터, 아파트 단지 내 화단 등에도 심어져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우선 위험표지판을 관상수에 설치해 주민들의 접근을 막고 앞으로 간벌로 대체 수종을 식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허평세기자
평소 ‘독나무’로 불리는 이 관상수는 청산가리 독성의 6000배 가량의 맹독성 나무로 알려져 있지만 관상수 관련업계에서는 공기정화 능력이 탁월하다는 이유로 지금껏 식재를 계속해 왔다.
협죽도는 지난 1999년 무전동 매립 당시 바다와 인접한 해안을 공원으로 조성하면서 시공업체인 H 업체가 식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현재 100여 그루가 도로변 관상수로 자라고 있으며 십수년이 지난 현재 이들 협죽도 나무들은 군락을 이루면서 키가 4~5m, 나무 둘레 3~40cm 정도로 성장해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우선 위험표지판을 관상수에 설치해 주민들의 접근을 막고 앞으로 간벌로 대체 수종을 식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허평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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