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에 앙심…알몸소동 벌인 30대 여성 검거
구속에 앙심…알몸소동 벌인 30대 여성 검거
  • 김귀현
  • 승인 2015.08.30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의 30대 여성이 경찰서 앞에서 ‘알몸 소동’을 벌이다 출소 2주만에 다시 구속됐다.

진주경찰서는 지난 28일 알몸으로 경찰서에서 난동을 부리고, 이를 제지하는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으로 A(36)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후 1시께 진주경찰서 현관에서 불을 지르겠다며 옷을 벗고 난동을 부린데 이어 체포 당시 알몸을 가려주려던 경찰관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는 등 전치 2주의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치장 입감 후에도 경찰관 상의를 찢어 떨어진 단추를 삼켜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병원 직원에게도 “질문이 많다”며 폭행을 가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월에도 업무방해, 공용물건손상, 폭력, 공무집행방해 등 상습적으로 소동을 벌여 구속됐지만 다시 이같은 소란을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상습적인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로 인해 구속됐던 A씨가 앙심을 품고 소동을 벌였다”며 “A씨가 100㎏ 이상의 거구로 경찰관 수 명이 달라붙었음에도 불구하고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