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부터 올 6월까지 경남도·창원시·한국전기연구원간 공동 추진한 ‘지역기반 전기자동차 핵심부품기업 육성사업’의 성과다.
이와관련해 지난 28일 한국전기연구원으로부터 업무용 차량 전기화물차 10대를 인도받았다. 도는 농업기술원과 산림환경연구원 등 5곳, 창원시는 진해구청과 반송동 주민센터 등 5곳에 각각 배치해 청사시설물 관리와 고유 업무수행 등에 활용한다.
이번에 운행되는 전기화물차는 기존 1t 화물차(기아 봉고Ⅲ)를 전기차로 개조한 차량이다.
한국전기연구원과 참여업체(파워테크(주)외 6개사)는 최대속력 130㎞/h, 1회 충전시 130㎞ 주행가능한 성능이 요구되는 배터리팩, 모터제어기(인버터) 등의 전기차 핵심부품을 공동으로 자체 개발했다. 그동안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창원시와 경남도가 각각 15억 원, 전기연구원 8억 원 등 모두 3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경남도와 창원시 소재 7개의 자동차 부품업체가 참여해 핵심부품 제작 노하우를 축적하게 됨으로써 향후 전기차 상용화 시대를 대비하는 배타적 기술경쟁력까지 확보하는 부수적 효과도 기대된다.
